옵티머스 뷰(Optimus Vu:) 반탈착식 내장배터리 분해기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니
첫째,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어 장시간 사용이 불편하다.
둘째, 에러시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어 리부팅을 할 수 없다.
셋째, 내장형이라 배터리 교체시 서비스를 받아야 해서 불편하다.
로 압축 되는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이슈로 떠돌고 있는 이야기들 대부분은 옵티머스뷰가 단순히 배터리 내장형이란 이유만으로 그동안 봐왔던 제품을 통해서 가졌던 고정관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상당부분 사실보다는 확대해석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옵티머스 뷰의 내장형 배터리는 기존에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했던 제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직접 분해해 보았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 커버는 일명 별나사로 잠금이 되어있습니다. 일반 드라이버로는 풀수가 없고 톡스드라이버로 불리는 전용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본준비물 : 톡스 드라이버 T5번 , 화투 1장
옵티머스 뷰를 구입하시면 배터리 커버 부분에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뒷면 커버를 열 수 없다는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내장형이기에 혹시 모를 시스템 다운에 대응하기 위해 전원 버튼을 7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재시작이 된다는 내용도 안내되어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2번째 이슈에 대한 답이 될것 같네요.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옵티머스 뷰 사용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춘경우 전원 버튼을 7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리셋이 되고 14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배터리를 뺏다 다시끼우는것과 동일하게 하드웨어 재부팅이 이루어집니다.
옵티머스 뷰는 하부 베젤에 두개의 별나사로 배터리 커버가 잠금처리 되어 있습니다.
시작하기전에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기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은 비교적 간단하게 옵티머스 뷰 배터리 커버를 열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지만 폰 구조를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은 절대 따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사만 푼다고 커버 케이스를 바로 열수 있지도 않을 뿐더러 잘못 하시면 배터리 커버가 깨지거나 휘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준비한 톡스드라이버로 하부에 있는 나사 2개를 모두 풀어 줍니다.
별나사는 잘 보관해 놓으세요. 분실하면 대략 낭패입니다.
나사만 풀었다고 배터리 커버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배터리 커버는 훅크 형태로 본체와 완전하게 결속되어 있어 아래 쪽 부터 후크를 차근히 풀어주어야합니다. 엔지니어는 별도의 도구를 사용하는데 일반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무니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화투를 이용하여 후크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열어 주어야 합니다.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 커버를 개봉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다 시피 일반 스마트폰에서 익숙하게 보던 교환식 배터리와 동일하게 생겨 비교적 간단하게 배터리의 탈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내장형 배터리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반탈착 방식(세미 임베디드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의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번째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셨을텐데요. 옵티머스 뷰는 디자인을 위해 배터리를 내장형으로 한것이지 배터리를 교환이 어려워서 기계를 완전히 분해,수리하거나 아이폰처럼 리퍼를 받을 필요없이 서비스센터에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열었으니 커버도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커버 안쪽에 NFC를 위한 패치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네요. NFC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위치를 기억 해 두시면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옵티머스 뷰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욱 진보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였고 배터리 용량도 2080mAh로 현존하는 스마트폰중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채용하였습니다.
첫번째 이슈에 대한 답이 될것 같은데요 참고로 옵티머스 뷰에 탑재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의 장점은 이전 리뷰에서 참조하여 주세요.
배터리를 완전히 빼낼까 했는데 옵티머스 뷰는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쉘이긴 하지만 세미 임베디드 방식이기에 일반 교체형 배터리처럼 접점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필름케이블을 이용해 본체와 연결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배터리를 제거하려면 배터리 상단 좌측에 있는 안전덮개를 풀고 작업해야 하는데 필름케이블의 경우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여 더 이상 분해를 하지 않았습니다. 작업은 여기서 끝내고 다시 원상복구를 해놓았는데 막상 옵티머스뷰 배터리커버를 열고 보니 온라인상에서 카더라 통신으로 알려졌던 내용들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옵티머스뷰가 기존에 출시되었던 스마트폰과 달리 여러면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가장 큰 부분이였던 내장형 배터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직접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 커버를 열어본 결과 옵티머스 뷰의 내장형 배터리에 관한 내용들은 정확한 사실없이 많은 부분 부정적으로 확대해석되어진 면이 많았던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