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 완벽 정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중국이 우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했을때 초기 방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한 나머지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 2월 1일 기준 1만3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04명이 사망했다.
아직 명칭이 없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n-cov)로 명명된 우한 바이러스는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스 보다는 전파력이 낮지만 메르스 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초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한채 기존 의학기준에 맞춘 방역으로 일부 확진자들이 제대로 통제 받지 않은 상황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지역사회 활동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반 시민들에 대한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다소 늦었지만 지난 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 놓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개인이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요즘 마스크 품귀로 일부 판매자들이 인증도 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를 구입시는 반드시 확인하여야 할 것은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증 된 마스크의 경우 KF80 또는 KF94 등의 수치가 표시되어 있는데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면 충분한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음은 손씻기이다. 흐르는 물에서 비누를 이용해 30초이상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손을 씻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외출이 잦은 분들이라면 손소독제를 휴대하여 자주 손을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손소독제의 경우에도 알콜함량이 다를 수 있는데 보통 에탄올 60%~70%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80%이상의 고농도 소독제는 오히려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더 좋지 않다고 한다.
가장 이상적인 소독이 가능한 손소독제의 에탄올 함량은 70%라고 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가면 옷에도 오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평상복은 매일 빨면 되지만 겨울 외투의 경우에는 매일 빨아 입을 수 없기에 가능한 외출후에는 페브리즈 등 의류 세정제를 이용하여 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작은 침방울)을 통해서 감염되는데 이 것이 주로 입 또는 코, 눈의 점막을 통해서 감염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평소 얼굴이나 입을 자주 만지기에 구강을 통해서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양치를 자주 하기는 어려우니 구강청결제를 이용하여 자주 입안을 세정해주면 좋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세정이다. 하루 종일 우리 손에 가장 많이 들려 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만약 손이 오염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만지게 된다면 손을 세정한다 해도 오염된 스마트폰을 통해 다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다.
최소한 외출 후에는 알콜세정티슈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닦아주면 개인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다소 극성스러울 수 있더라도 요즘 상황을 보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하는 것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끝으로 2011년 신종플루를 다룬 영화 컨테이젼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늦장대응으로 국민들이 죽기보단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