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로지텍 스트림캠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웹엑스 및 줌 활용

줄루™ 2020. 9. 12. 21:06

코로나 19가 바꿔 놓은 세상은 빠르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감염 예방을 위해 회사나 학교 등 사회 전반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통을 바꿔나갔다.

회사의 경우 각종 회의나 세미나는 이미 온라인으로 바뀐지 오래이고 학교도 화상을 통한 수업이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유튜버나 특수한 목적에만 사용하던 웹캠이 이제는 필수템이 되었는데 다양한 웹캠 중 단연 인기있는 제품은 로지텍의 웹캠들이다. 

최근에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로지텍 스트림캠을 구입하였다. 화상회의 및 아이의 화상수업에도 필요하여 다소 몸값이 높은 로지텍 웹캠을 구매했다.

로지텍 스트림캠은 로지텍 웹캠 라인업 중 가장 최신 모델이지만 가격은 20만 원으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가장 맘에 들었다.

로지텍 스트림캠은 마치 확성기와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캠 거치대는 모니터 상단에 거치하거나 스탠딩 할 수 있는 다용도 거치대가 기본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가로모드로 사용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처럼 세로 영상도 지원이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카메라 양 옆에는 보이지 않지만 스테레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영상도 영상이지만 마이크의 음질도 상당히 훌륭하다.

스트림 캠의 성능은 1080p 60 fps를 지원하여 아주 고퀄의 영상을 전송하거나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연결 단자도 USB-A가 아닌 USB 3.0 지원이 가능한 USB-C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USB-C를 지원하기에 고속데이타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데스크톱의 경우 USB-C포트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구매 시 꼭 고려하여야 한다.

구입 후 한달 정도 사용해보니 역시나 브랜드에 걸맞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 로지텍 웹캠을 유튜버들이 많이 사용하는지 알 것 같았다. 다만 화상회의(줌, 웹엑스)나 화상교육을 사용할 때는 스트림 캠의 성능이 차고도 넘친다. 

아직까지 줌이나 웹엑스에서는 스트림캠의 고화질 영상을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질이 좋으니 비교적 깨끗한 영상을 전송하기는 하지만 플랫폼의 한계로 굳이 이렇게 비싼 제품을 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튜브 등 고화질 스트리밍에 이용할 상황이 아닌 단순히 화상회의나 화상교육 등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로지텍 웹캡 보단 5만 원 이내에 저가형 웹캠을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