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 USB-C to A 변환젠더, 구형 노트북 및 PC 사용자의 필수품
PC 및 스마트폰에서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데 필수적인 USB 포트가 점차 통일되어가고 있다. 기존 PC 및 노트북에서는 USB-A 타입이 대표적으로 사용되었고 스마트폰에서는 마이크로 USB에서 최근에는 USB-C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USB-C는 기존 USB 포트와 달리 방향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신형 충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표준 USB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존 USB포트에 비해 많은 장점으로 인해 최근 출시되는 PC 및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한 개 이상의 USB-C포트를 탑재하고 있지만 이전 모델의 노트북 및 데스크톱에서는 USB-C포트가 지원되지 않아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얼마 전 구매한 로지텍의 스트림캠의 경우 구매할 때 미쳐 확인하지 못했는데 USB-C단자가 기본이여 현재 사용 중인 데스크톱에 연결을 할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USB-C to A젠더가 필요했다.
몇 가지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아남브랜드의 젠더를 구입하였다. 사실 당장 스트림캠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 쿠팡의 로켓와우로 다음 날 새벽에 바로 받을 수 있는 제품 중 가장 괜찮아 보여서 구매를 했다.
디자인은 USB메모리와 비슷하다. 외부 케이스는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처리되어 고급스럽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좋은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USB-A포트는 일반 PC나 노트북에 꽂을 수 있고 반대편 USB-C포트는 male 단자여서 일반 female의 USB-C단자를 꽂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손가락 두마디정도인데 조금 더 짧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C 및 노트북에 USB-C 포트가 없는 경우 USB-C 포트를 젠더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로지텍 스트림캠의 USB-C포트를 젠더에 연결해 보니 약간의 처짐이 생기긴 하는데 인식이나 작동은 문제가 없었다.
젠더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USB-C 충전기나 스마트폰의 USB-C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였을 때 힘있게 결합되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감과 성능은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최근 PC에 연결되는 외부기기의 경우 USB-C 포트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 늘고 있어서 USB-C 포트가 없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사용자라면 USB C to A 젠더 하나 정도는 비상용으로 구매하여 가지고 있으면 컴퓨터 주변기기 활용에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