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HDD에서 SSD로 교체하여 로딩속도 개선하기
PS4가 출시된 지 꽤 된 모델이다 보니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꽤 오랜 시간 로딩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 가장 재밌게 하고 있는 레데리2 온라인의 경우 오픈월드 게임이다 보니 처음 로딩 시 3분 정도의 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플스의 데이타 로딩이 느린 이유는 느린 2.5인치 HDD 기반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플스에서 조금 더 빠른 로딩을 위해서 SSD로 바꾸고자 결정을 하였다.
플스 HDD를 교체할 SSD는 시게이트 바라쿠다 SSD로 정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어서 비교 대상 제품 중 가장 큰 캐시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결정하였다. 읽기 쓰기 성능은 동급 용량의 SSD는 대동소이 하다.
PS4프로에 기본으로 탑재된 HDD용량이 1TB여서 SSD도 1TB를 구매할 까 고민하였는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500GB 제품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게임을 몇개씩 하기보다는 1-2개 집중하여하는 스타일이라 큰 용량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한 용량을 선택하였다. SSD는 게임의 설치 역시 빠른지라 HDD와 비교하여 같은 용량을 고집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이제 PS4의 HDD를 SSD로 교체하기 위한 과정을 먼저 설명한다.
1. 현재 PS4에 저장된 게임 데이터를 온라인 또는 USB 메모리에 백업한다. (정말 중요하다. USB메모리는 FAT32)
2. USB메모리에 플스 OS를 설치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한다. 재설치용 OS파일을 받으면 된다.
(플스 OS 다운로드 바로가기)
3. HDD를 SSD로 교체한다. (정밀 드라이버 필요)
4. 듀얼쇼크를 유선으로 본체와 연결한다. (첫 부팅 시 듀얼쇼크 무선 연결이 안 됨)
5. 플스 OS가 설치된 USB 메모리를 통해 새로운 SSD에 플스 OS를 설치한다.
6. 백업받은 게임 데이터를 복원한다.
그럼 실제 SSD를 PS4프로에 장착해보자, 먼저 PS4 후면 좌측 상단의 HDD 슬롯의 커버를 열어주어야 한다.
나사로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의외로 잘 빠지지 않는다. 쉽게 여는 방법은 우측 끝 부분을 이용하여 커버를 분리하면 쉽게 탈거 가능하다.
손으로 빼내기 힘든 경우 못 쓰는 카드를 이용하여 분리하는 방법도 있다.
커버를 분리하면 나사가 하나 보인다. 소형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나사를 제거한다.
나사 제거 후 앞으로 잡아당기면 기존 HDD 트레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HDD를 분리하기 위해 양 옆에 나사 4개를 모두 제거해 준다.
이제 HDD 트레이에 SSD를 장착한다.
SSD를 트레이에 장착할 때는 SSD의 아랫면이 보이도록 장착하면 된다.
트레이 양 옆 나사 4개를 사용해 잘 고정해 준다.
마지막으로 본체에 트레이를 삽입하고 나사로 잘 고정해 준다. 최종적으로 커버를 닫아주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보기에는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차근히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플스의 HDD를 SSD로 교체할 수 있다.
다만, 위에 언급했듯이 SSD 교체 시에는 기존 게임 데이터의 백업이 가장 중요하니 잊지 말고 백업만 잘한다면 SSD 교체 후에도 기존에 즐겼던 게임을 문제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이제 곧 PS5 및 XBOX 시리즈 X가 2-3 안에 출시 예정이지만 신형 콘솔이 나오기 전까지라도 조금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