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슬로우 메모리폼 매트리스, 잠자리가 편한 인생 최애 침대 매트리스

줄루™ 2020. 11. 19. 08:30

사람은 인생의 1/3의 시간을 잠을 자는데 소비한다. 수면의 질이 인간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고 좋은 잠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동안은 대부분 스프링 침대를 사용했었는데 스프링 침대는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프링의 꺼짐으로 처음 구매 상태의 편안한 잠자리를 지속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5년 넘게 사용했던 침대 역시 스프링의 텐션 문제로 새로 구입을 해야 할 상황에서 와이프가 강력하게 구매하고 싶다고 했던 침대 매트리스가 있었는데 바로 슬로우(Slou)브랜드의 메모리폼 매트리스 였다. 

보통 침대의 경우에는 두사람 정도 전문 배송업체에서 배송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슬로우 온라인으로 주문 후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정도로 부피가 크지 않았다. 압축 비닐에 돌돌 말려서 웬만한 소파 쿠션 크기로 배송되었는데 무게는 엄청났다. 퀸 사이즈의 경우는 남자 혼자 다루기 쉽지 않을 정도로 무겁다.

조심스럽게 포장을 벗겨 내니 침대처럼 네모란 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게 너무 얇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와이프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졌다. 

침대의 상면을 확인 한 후 최종적으로 비닐 일부를 잘랐더니 무슨 마법처럼 침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마치 물침대에 물을 넣으면 침대가 부풀어 오르듯이 서서히 침대가 모습을 갖추어가기 시작했다.

이번에 퀸과 슈퍼싱글 두 개를 구입했는데 왼쪽이 포장을 벗긴 상태이고 오른쪽이 개봉 전의 압축 상태이다.

거의 3배~4배 이상 침대의 부피가 커졌다.  완전히 압축 된 상태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을 보니 기존 스프링 침대와 다르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스프링침대를 저렇게 압축할 수도 없겠지만 저 정도 압축을 하면 스프링이 원상 복원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래서 스프링침대는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프링 탄성이 약해서 잠자리가 불편해지는데 반해 슬로우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침대 위에 올라 가 하중을 주면 자연스럽게 푹 들어가지만 내려오면 이내 원상태로 회복이 된다.

침대 위에 올라갔을 때 너무 푹 꺼질 정도로 탄성이 없어서 누웠을 때 너무 꺼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는 전체적으로 하중이 분산이 되면서 아주 편안함을 준다. 

벌써 3개월 정도 사용 중인데 메모리폼이 좋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매일 매일 잠자리가 너무나 편하다. 역시나 와이프의 선택은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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