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출시 핵심요약, 5G지원, 출시일, 가격, 스펙 등
아이폰12가 오늘 새벽 공식 발표되었다. 이미 출시 전부터 많은 루머를 통해 디자인이나 사양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컸는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디자인의 변화였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중 가장 이쁘다고 생각되었던 아이폰4의 디자인을 계승한다고 알려지면서 실제 루머처럼 출시된다면 아이폰을 대적할 만한 스마트폰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였는데 루머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다시 아이폰 홀릭에 빠질 것 같다.
디자인 외에 가장 큰 변화는 아이폰도 이제 5G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국내에 아이폰 사상 최초로 1차 출시되는 기쁜 소식도 함께했다.
많은 분들이 새벽 밤잠을 설치면서 아이폰12의 발표를 지켜보셨겠지만 지금 포털 검색을 통해 아이폰12 정보를 찾는 분들을 위해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가장 저렴한 64GB(기가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 아이폰12 미니 95만 원
- 아이폰12 109만 원
- 아이폰12 프로 135만 원
- 아이폰12 프로맥스 149만 원
애초에 아이폰12 미니를 고려 중이었고 80만 원대로 알려졌는데 환율이 낮아지는 상황에 95만 원의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이전 아이폰 11 가격에서 큰 상승이 없다는 점은 애플이 첫 5G 폰에서 매우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플 최초 5G가 탑재되었고 5G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밀리미터파'를 지원한다.
사실 5G 지원은 국내 상황을 보면 생각만큼 훌륭하고 빠른 속도를 지원할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국 버라이즌의 경우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 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 Gbps에 지원한다고 한다.
아이폰12 모델은 모두 4종이 출시 된다.
- 아이폰12 미니(5.4인치)
- 아이폰12(6.1인치)
- 아이폰12 프로(6.1인치)
- 아이폰12 프로 맥스(6.5인치)
아이폰 12에서 가장 눈여겨본 모델이 바로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12 미니이다. 아이폰을 오래 써온 사용자라면 아이폰4, 아이폰5가 가장 이상적인 크기로 아직도 작은 아이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SE2의 인기를 비추어 보면 아이폰 12 미니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 한다.
아이폰12에는 5 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A14 칩의 CPU 성능은 전작 대비 40%, 그래픽 성능은 30% 향상됐다. 다만 아이폰11보다 배터리 용량이 낮아져서 걱정이었는데 애플 발표로는 사용시간은 1시간 이상 늘었다고 한다. 과연 실제 사용 시에도 좋은 효율을 보여줄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아이폰12는 4가지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전면 디스플레이는 나노 세라믹을 적용한 세라믹 실드를 장착해 충격에 강하다고 한다. 다만 많은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120㎐는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 및 배터리 효율성을 고려하여 화질을 중시한 애플의 선택으로 판단된다.
아이폰12의 카메라는 아이폰12프로와 프로맥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추가되었으며 광학 2.5배 줌도 지원한다. 센서 크기도 더 커져 저조도에서 전작보다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폰12 및 아이폰12미니에는 초광각, 광각 렌즈가 달린 듀얼 카메라가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로 아이폰12 프로와 맥스 모델에서는 ToF 3D 센서를 탑재되어 고화질 3D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라이다(LiDAR) 센서가 포함되어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12의 모델별 색상은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 블랙 - 화이트 - 레드 - 그린 - 블루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 골드 - 실버 - 그래파이트 - 블루
지금도 프로덕트 레드를 사용 중이지만 역시나 레드가 가장 끌린다.
끝으로 가장 기쁜 소식은 아이폰12가 5G 폰인 만큼 5G 사용이 가능한 국내에 1차 출시(30일)가 된다는 것이다. 단 아이폰12미니와 프로 맥스 출시일은 다음 달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5를 끝으로 한동안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다가 XR로 최근 넘어왔는데 아이폰12의 경우 출시전 부터 가장 만족감을 주었던 아이폰4, 아이폰5의 디자인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했던 터였는데 실제 출시된 디자인은 기대이상의 감흥을 준 것 같다. 물론 실제 아이폰12 실물을 만져봐야 알겠지만 실물을 영접하면 아마도 지름신이 오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