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5 둘러보니 볼만한 공연이 풍성, 골라보는 재미까지
어제인 10월 1일 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행사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첫 날, 하늘도 무심하게 억수같이 비가 내려서 공연 관람을 포기했는데 점심 먹고 하늘을 보니 비온 뒤 너무도 청명하고 멋진 가을 하늘이 사무실을 뛰쳐 나가라고 유혹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 카메라를 주섬주섬 챙겨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한창 진행중인 서울광장을 찾았는데요.
답답한 도심속에서 간만에 멋진 공연을 골라 보면서 나름의 여유를 느낄수 있었던 하이서울페스티벌 현장을 생생함을 전해드립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중심인 서울광장에 도착하니 한창 오후 공연을 준비중이더군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정말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니 행사장에 오시면 가까운 안내소에 들려서 행사팜플렛을 꼭 먼저 챙기세요.
가장 먼저 관람한 공연은 비보이 댄스입니다 바로 눈 앞에서 공연이 진행되니 정말 멋지더라구요.
비보이공연을 보고 다음 공연을 뭘 볼까 골라보니 인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술쇼가 진행된다고 해서 목적지로 정하고 부지런히 이동하다보니 곳곳에 이쁜 기부함들이 눈에 뛰더군요.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장 곳곳에 총 6개의 기부함이 운영된다는데 다 찾으면 행운이??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이동하는 중 마침 덕수궁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 되더라구요. 수문장 교대식은 항시 하는 행사인데 어쩜 이리 시간도 딱 맞춰서 행사가 진행되던지 가던길을 멈추게 만들더구요.
수문장교대식을 잠시 관람하고 바쁜 걸음으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를 연인이랑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죠. 그래서 혼자 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도착하니 주변에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게임처럼 보이지만, 해외 난민 돕기 이벤트더라구요. 기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여서 동전 한 번 던저 보았는데 역시나 쉽지 않네요.
역시나 미술관 답게 이쁜 미술 전시물이 눈길을 사로 잡더라구요.
아슬아슬하게 제시간에 도착하여 멋진 마술쇼를 볼 수 있었네요.
역시 정말 재밌는 마술쇼, 관중을 완벽하게 흡입하는 쇼맨쉽과 눈앞에서 봐도 믿어지지 않는 신비한 마술에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마술공연이 끝나고 나니 어린친구들을 위한 깜짝이벤트가 진행 되었는데 만들기를 통해 지구환경을 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유익한 이벤트였습니다.
다시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미술관을 나오니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꽤 기대했던 공연이 시작되었더라구요. 공연명은 아름다운탈출(비상구) 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시다고요. 10월 3일 토요일 한차례 공연이 더 남아있으니 직접 현장에서 관람해보시면 어떨까요.
서울광장에 도착해서 다음 공연을 뭘 볼까 고민하다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기로 결정하고 청계광장에 도착하니 여기 저기 소소한 이벤트가 진행중이더라구요.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의 꽃인 길동이 서포터즈들이 거리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외국 관광객은 너무 너무 좋아하네요.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것 같죠.
느낌 충만한 외국 관광객,
행사에 딱 어울리는 발랄함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잠시 후 진행 된 그린티 공연, 마임공연인데 익살 스럽고 재밌는 공연 이었어요.
청계광장 마임공연과 시간이 겹쳐서 포기할까 했던 '팝니다' 공연, 중간부터 관람했는데 판소리 춘향가중 일부를 재해석한 비보이 공연이었어요.
오늘 공연 관람은 여기까지,
오후에 잠깐 바람쐬러 갈겸해서 서울광장에 나가 2시간 정도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둘어 보았는데 다양한 공연이 상당히 짜임새 있게 진행되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공연을 즐길 수 있었네요.
특히 토요일(10월 3일)과 일요일(10월 4일)은 평일에 비해 더 다양하고 스케일있는 멋진 공연들이 진행되니 주말에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서울광장을 찾아보세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