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텔 총 결산 , 2016 인텔의 3대 핵심사업 방향 정리
벌써 작년 이야기(?) 이다.
지난 2015년 12월 29일 한 해의 끝을 앞두고 인텔 행사 테크세션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명은 거창하지만 사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인텔과 블로거들의 송년행사 겸 인텔이 2015년 한 해동안 무엇을 했고 그리고 새해인 2016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간략하게 브리핑하는 자리였다.
먼저 2015년은 인텔에 있어 아주 의미있는 한 해 였다. 무어의 법칙 50주년이 된 해였기 때문이다.
무어의 법칙 (영어: Moore's law)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경험적인 관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텔의 공동 설립자인 고든 무어가 1965년에 내 놓은 것이다. (인용 : 위키백과)
인텔에게 무어의 법칙이란 마치 신념과도 같아서 지난 50년 동안 인텔 기술발전의 원동력이자 인텔의 의지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올 해는 인텔이 한 해에 두 번이나 새로운 CPU를 발표하는 이변이 있었다.
먼저 1월 5세대 브로드웰을 발표하였고 하반기에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발표하여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CPU이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쏟아냈다.
CES에서 웨어러블 SOC인 큐리 업데이트 제품을 발표하였고 Nand 플래시의 혁신기술인 intel optane 그리고 3D 기술인 3D Xpoint 를 발표하였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2 in 1 , All in one , 스틱형pc 를 주력으로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만들었고 IoT 분야에서는 태그호이어, Fossil, basis peak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웨어러블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그럼 2016년 인텔이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인텔은 3가지 화두를 던졌다.
첫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둘째,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
셋째, IOT (Iternet Of Things)
데이터센터의 의미는 바로 클라우드서비스이다, 인텔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완벽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는 CPU보다 메모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커넥티비티의 안성 즉 IOT로 대동단결 시키겠다는 것이 인텔의 새 해 목표이다.
인텔이 방향은 정말 제대로 잡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인텔이 고민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인텔 인사이드로 알려진 인텔이 점점 더 하드웨어 속으로 녹아져 들어가면 인텔이란 브랜드는 마치 퀄컴같은 존재처럼 바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인텔은 단순히 부품을 만드는 회사처럼 소비자들에게 잊혀저 갈 수도 있다.
과연 인텔이 추구하는 플랫폼속에 녹아드는 하드웨어 전략 속에서 인텔은 어떻게 세상 밖으로 인텔 인사이드를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