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네스프레소 픽시클립 세척시 손베임 주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줄루™ 2016. 1. 29. 01:10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작년 말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돌체구스토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만류를 하더군요. 


"제대로 커피를 즐기려면 네스프레소가 진리"라고 그래서 두 제품을 놓고 고민한 끝에 써본 사람들이 강추하는 네스프레소 픽시클립을 구입하여 아주 만족스럽게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한 후 향 좋고 맛 좋은 커피를 집에서 저렴하게 마실 수 있게 되다보니 별다방이나 콩다방을 가는 횟수가 무척 줄어들어서도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 아주 흡족하게 사용중이었는데 오늘 조금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와이프가 투덜투덜하더군요. 네스프레소 세척하다가 손을 베었다고요.





사실 네스프레소 머신은 특별히 세척할 것이 없습니다. 

드립트레이(1)라고 하는 물받이와 사용한 캡슐이 담기는 캡슐콘테이너(3) 그리고 물통만 간단히 세척해 주면 되어서 그동안 필자도 여러차례 네스프레소 머신을 세척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어쩌다 손을 베인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손을 베인 곳은 드립트레이중 네스프레소 머신 커피추출구 아래에 물받이 부분이더군요. 얼핏 보기에는 별로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와이프가 손을 베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출 모양이 마치 칼날처럼 아주 날카롭게 처리되어 있어서 쉽게 손이 베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더군요. 살짝 만져 보았는데 날카로움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와이프는 마치 종이에 베인것 처럼 깊은 상처는 아니었지만 당시 무척 놀랐고 아펐다고 합니다. (종이에 베어보신 분들은 아실듯하네요) 

베인 상처가 깊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아차 했다면 큰 상처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네스프레소 픽시클립 사용자 분들은 드립트레이 세척시 정말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네스프레소 측은 이 문제를 파악하여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조치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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