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모델명: D2500)가 무안경 3D 분야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무안경 3D 분야에서 경쟁력을 과시하며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LG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는 UL로부터 3D 색감, 3D 명암비, 3D 시야각 등 무안경 3D 성능을 포함해 총 5개 항목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 상반기 미국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Parallax Barrier)’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사용자 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 주는 ‘헤드 트래킹(head-tracking)’ 기술도 적용됐다. 헤드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 캠(Web Cam)이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 눈 위치가 상하좌우로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유럽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도 무안경 3D 인증을 받은 바 있다.
UL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2012 CES’ 기간 중 열렸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LG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UL은 세계적인 품질 및 안전인증 기관으로 전세계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인체 유해성 유무, 함량 검사 등 안전인증과 품질검증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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