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의 동향을 보면 휴대성을 고려한 울트라북과 데탑 PC를 대체하는 고성능 노트북으로 양분되어가고있습니다.
사실 상 노트북은 휴대용 컴퓨팅이란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 졌지만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노트북이 하여야 할 일들을 대신해주다보니 노트북이 휴대 컴퓨팅에서 밀려나면서 이젠 데탑을 대체하는 노트북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울트라북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죠)
특히나 회사를 중심으로 데탑대신 노트북을 기본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가정에서도 덩치큰 PC대신 공간활용 및 인테리어를 위해 노트북을 데탑 대용으로 구입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패턴에 맞춰 출시된 LG전자의 노트북 시리즈중에 3D 기능까지 탑재된 노트북인 시네마3D노트북(A550-TE70K)은 고성능 PC를 대체하는 노트북으로 눈여겨 보았었는데 직접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겨 LG전자의 시네마 3D 노트북은 데탑 대신 어떤 활용성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노트북인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LG전자 시네마3D노트북(A550-TE70K)의 첫 인상은 고급스러움이 한껏 뿜어져 나옵니다.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하여 세련되면서도 견고함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품 디자인이더군요. 근래 사용해본 울트라북 시리즈중에서도 특히 LG전자의 울트라북 디자인은 많은 사용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었는데 울트라북 디자인의 감성을 고성능 노트북에도 잘 반영한 것 같았습니다.
베젤부 역시 크롬라인으로 매끈하게 잘 마무리 하여 전체적으로 말끔한 디자인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니터를 닫았을때 두께는 38mm로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북에 비하면 뚱뚱하지만 시네마3D노트북은 데탑 대체용 노트북으로 탑재된 고성능 사양에 비하면 의외로 상당한 슬림함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왼쪽 베젤부에는 DVD RW 기능이 지원되는 슈퍼멀티 CDROM이 탑재되었고 USB 3.0 포트(2EA)와 전원어댑터커넥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베젤부는 도난방지를 위한 캔싱턴락, RGB포트, 랜포트, HDMI포트, USB포트, 이어폰, 마이크 그리고 SD 메모리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사항은 왼쪽 베젤부에 제공되는 USB포트는 전원을 켜지않고도 스마트폰등 USB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더불어 역시 고성능 노트북 답게 3개의 USB포트가 모두 3.0이 지원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스펙입니다.
배터리는 6cell 탈착식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입니다. LG전자 시네마3D노트북(A550-TE70K)은 사실 상 휴대용 컴퓨팅이 목적이 아니라 데탑 대용인지라 울트라북 처럼 장시간 사용이 불가하고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2-3시간 정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담이지만 무거워서 들고 다니면 어깨 빠집니다. 2.63kg)
하부에는 성능 확장을 위해 메모리를 추가하거나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커버를 기본 제공합니다. 여기서 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배터리 왼쪽 아래에 위치한 우퍼 스피커더군요. 고성능 노트북이다보니 당연히 멀티미디어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빵빵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우퍼스피커를 별도로 제공하여 일반 데탑 환경 못지 않는 멋진 사운드까지 경험할 수 있답니다.
전면 베젤부에는 작동표시 LED가 위치해 있고 하부의 우퍼스피커와 더불어 전면으로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왼쪽과 오른쪽에 탑재되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풀 사이즈의 페블 키보드를 제공하여 노트북이지만 PC키보드 못지 않는 입력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키보드 수 역시 표준 101 키보드에 준하는 99key 배열을 채택하였기에 노트북에서 보기 힘든 숫자패드까지 제공하여 PC사용에 익숙했던 분들도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아래에 위치한 터치패드는 넓직한 크기로 조작성이 뛰어날 뿐더러 제스처 기능을 제공하여 스크롤기능이나 줌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풀 사이즈의 페블 키보드 자판으로 남자분들도 오타 없이 타이핑이 가능하고 특수 키보드 역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여 단축키 사용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답니다.
풀HD 해상도 (1920 x 1080)의 15.6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깨알같이 디테일한 화면을 제공해주는데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널이 IPS가 아니다 보니 색감도 살짝 떨어지고 무엇보다 시야각이 발생해 게임을 즐기거나 멀티미디어를 재생할때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주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을 살펴보았으니 구성품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어댑터 입니다.
가방도 기본 제공됩니다. 가방 디자인은 솔직히 좀 투박한것 같네요. 노트북 디자인에 비하면 좀 볼 품 없는 것 같았습니다.
시네마3D노트북은 3D 기능이 제공되기에 3D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편광안경이 기본 제공됩니다. 안경형과 안경클립형이 각각 1개씩 들어 있네요.
외적인 디자인과 구성품은 확인해 보았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LG전자 시네마3D노트북(A550-TE70K)의 스펙을 확인해 보죠. 가장 중요한 두뇌인 CPU는 3세대 인텔® 코어™ i7-3610QM 쿼드 프로세서 2.3Ghrz가 탑재되었고 운영체제는 Windows® 7 Home Premium 64 bit버전이 데이타를 처리하는 메모리는 4GB, 저장공간은 1TB 고용량 HDD , 그리고 NVIDIA® GeForce® GT 640M을 탑재하여 고성능 노트북으로써 일반 데탑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스펙과 디자인을 살펴보니 고성능 스펙과 멋진 디자인을 겸비한 하이엔드 노트북으로 멀티미디어와 게임등 다양한 용도를 잘 소화해낼수 있는 수준을 갖춘 노트북임을 확인하였는데 다만 일반 노트북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점이 살짝 아쉽네요.
하지만 거추장 스러운 PC를 대신할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다면 LG전자 시네마3D노트북데탑은 훌륭한 대안을 제시해줄 아주 멋진 노트북이라 생각합니다.
성능편은 3D 게임위주로 두번째 리뷰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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