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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2 언팩, 다섯가지 반전이 있었던 스마트폰

리뷰

by 줄루™ 2013. 8.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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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0시 (미국 뉴욕 8월 7일 오전 11시)를 기해 LG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G2의 공식적인 언팩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G2는 그동안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사용되어진 옵티머스 꼬리표를 떼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었던 LG전자 G2가 그 화려한 베일을 벗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뛴 전체 디자인이 상당히 매혹적이더군요. 5.2인치 True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는 베젤라인으로 슬림함이 돋보였고 크기에 비해 이상적인 그립감을 준다는 가로길이 2.7인치를 유지하여 손에 쥐었을때 착 감기는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면에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처음 봤을땐 베가의 넘버식스를 떠올렸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기존 스마트폰들이 좌측이나 우측 또는 상단 베젤에 위치시켰던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후면에 배치 한 것이더군요.


후면 카메라의 광학 성능은 기존 옵티머스G프로와 동일한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제공됩니다. 단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OIS (손떨방)기능 및 디지털 8배줌 기능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넘으려 했던 노력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LG전자 G2에 탑재된 OIS (손떨림 방지) 기능 시연 동영상


역시 IPS 디스플레이가 주는 색감은 정말 화려하군요. 더욱이 거의 제로베젤이 적용되어 보는 눈이 즐거울 정도 였습니다.


화려한 화면에 터치감 역시 매우 강력해 졌습니다. 제로갭 공법을 적용하여 정말 손끝에 착착 달라 붙는 듯한 터치감을 구현해 주었고 베젤이 없어짐으로 인한 오터치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인식기능이 향상된 점이 눈여겨 볼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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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하였듯이 G2는 전원버튼 및 볼륨버튼이 후면에 배치 되다 보니 상하좌우 어느 곳에서도 버튼을 찾을 수 없어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무리 된 것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과 성능이 높아지면서 사용시간의 니즈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G2는 슬림해진 디자인의 작은 용적에도 불구하고 고성능의 261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넉넉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여기에 더불어 최초로 그래픽 DRAM 기능을 제공하여 정지화상의 데이타를 AP(모바일CPU)가 그래픽 메모리에서 처리하도록 하여 전력소비를 최적화한 점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이 탑재되면 마이크로SD 메모리를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어 고용량 미디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마이크로 SD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죠~~)


너무 깔끔한 베젤라인이어서 그런지 왠지 삐죽나온 DMB안테나가 이렇게 미워 보이긴 처음이더군요. 인테나로 마무리를 했다면 정말 최고로 깔끔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LG전자 아날로그 홈버튼 정책은 좀 아리까리 하더군요. 옵티머스G는 홈버튼이 없어졌다 G프로에는 생겨나고 이번 G2에서는 다시 물리 홈버튼이 사라졌습니다. 아날로그 버튼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은 좀 아쉬울 수 있을 듯 한데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을 위해 과감히 물리버튼을 뺏지만 참신하게 스크린 메뉴버튼의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취소버튼을 오른쪽으로 배치할 수 도 있고 안드로이드 초기 4버튼 메뉴를 쓸수도 있고 사용자 입맛에 맞는 메뉴버튼을 골라 쓸 수 있어 사용자를 무척 배려한 개발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G2는 요즘 대세로 불리는 플립커버 액서사리도 함께 출시되는데 여기서 살짝 아쉬웠던 것이 이미 경쟁사에서 출시되었던 갤럭시S4에서 구현된 Sview 기능을 모방한 퀵커버를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모방의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이젠 경쟁사 따라가기보다는 정말 혁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끝으로 G2출시전부터 이미 모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는 쿼드비트2 이어폰입니다. 번들 이어폰이지만 성능은 이미 검증되었기에 잠시 데모를 들어보았는데 역시 번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청명함이 느껴지더군요. 다만 중저음 대역은 비교대상으로 제공되었던 아이폰5의 이어팟보다는 다소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많은 소문으로 무성했던 G2는 소문보다 더 큰 반전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스마트폰이었다. 다만 UX 및 일부 기능에 있어서는 새롭다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더 편리하게 변형하거나 개선한 부분들이 탑재되어 아쉬움도 남았지만 그동안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였던 옵티머스 꼬리표를 때고 당당하게 독립 브랜드로 출시된 스마트폰인 만큼 하반기 이동통신시장에 롤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


LG전자 G2의 더 자세한 궁금증은 국내에서 공식진행된 G2 Day 언팩 행사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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