눚둥이 딸 육아로 지난 4개월간 아기에게 모든것을 다 주고 있는 아내에게 정말 존경스런 마음도 있지만 한켠으로는 그래도 여자인데 하는 안쓰러움으로 아내에게 무엇을 해줄까 하던 차에 폴라초이스 화장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인 폴라초이스는 다소 생소 할 수 있지만 탄생배경은 조금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뷰티업계 소비자 운동가이자 뷰티평론가로 활동한 폴라비가운씨가 화장품산업을 냉정하게 비판하고 업계의 허위사실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시작했던 본인의 신념으로 1995년 소비자에게 합리적이고 질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폴라 초이스 (Paula's Choice)란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것이라 합니다.
이번에 아내가 직접 체험한 폴라초이스 화장품은 모이스춰 부스트 페이스 클린저 와 기능성 화장품인 리지스트 안티에이징 두 종료 입니다.
먼저 폴라초이스 모이스처 부스트 페이스 클린저 입니다. (MOISTURE BOOST FACE CLEANSER)
이름만 들어도 아시겠지만 여성분들이 거의 필수로 사용하는 폼클렌저와 같은 화장품입니다.
중성,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진정 성분이 풍부하게 배합된 수용성 페이스 클렌저랍니다.
사용전에는 두껑을 열고 밀봉씰을 제거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첨에 왜 안나오나 했어요 ^_^)
원터치씩 뚜껑으로 세안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이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하게 쓸수 있어 좋더군요.
사용방법은 얼굴에 미온수로 적신 후 적당량 손에 덜어서 마사지 하듯이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 폼클렌저처럼 거품이 나지는 않지만 세안시 마치 화장품을 바르듯 매끄러운 촉감을 주며 적은 량으로도 세안이 끝날때 까지 클렌저가 마르지 않아 풍부하게 세안이 가능합니다.
폴라초이스 페이스클렌저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사용하면 좋은 것 아시죠? 저도 다른 화장품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세안할때는 꼭 폼클렌저를 사용했는데 폴라초이스 페이스클렌저는 거품대신 마치 화장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세안 후에 피부에 보습효과가 있어 각질이 일어나지 않고 정말 뽀득한 느낌을 주더군요. 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깨끗하게 닦아진 것 같지 않나요??
아내 역시 피부가 약간 복합성이라 세안후에는 얼굴이 무척 건조해져서 폼클렌저 사용할 때 보습이 잘되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폴라초이스 모이스춰 부스트 페이스 클렌저는 정말 세안 후에도 땡끼지 않는 촉촉함과 뽀득함으로 진짜 세안을 한 것 같다면서 정말 좋아하더군요.
이제 깨끗하게 세안을 맞치고 나서 아내가 무척이나 기대했던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요즘 육아로 한동안 관리를 못해서 더 안쓰러워 보였던 아내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저 역시 무척 기뻤죠. (물론 다른 화장품도 사용하지만 역시 여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화장품 선물인가 봅니다.)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안티에이징 클리어스킨 하이드레이터, 남자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이름이지만 주름을 개선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고 여성들에게 거의 필수 기능성 화장품 종류중에 하나이죠.
참고로 예전에 작은 화장품회사에 몇년 근무했는데 기능성 화장품은 개선효과 보다는 유지에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능성 제품은 20대 중반이후부터 꾸준히 사용해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화장품은 약이 아닙니다... ^_^)
폴라초이스 안티에이징은 펌프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용량은 50ml 입니다.
사용법은 다 아시겠지만 2번 정도 펌핌하여 주름이 많이 발생하는 눈가와 그리고 얼굴 전체에 마사지 하듯 펴 발라 주시면 됩니다.
역시 눈가에 아낌 없이 사용해 주는 아내입니다. 기능성 화장품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으니 첫 느낌위주로 전달드릴까 합니다. 일단 폴라초이스 안티에이징의 첫 느낌은 저는 향이 살짝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향은 과하지 않고 적당하며 얼굴에 발랐을때 느낌은 살짝 화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기능성 화장품은 장기간 계속 사용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잠깐씩 사용하지 마시고 한번 사용하게 되면 매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끝으로 얼굴만 깨끗하게 잘 씻어내도 좋은 화장품 쓰지 않아도 피부관리를 잘하는 비결이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실텐데요. 저도 남자지만 세안만큼은 폼클렌저를 사용했었는데 이제 폼클렌저 대신 폴라초이스 페이스클렌저도 더 깨끗한 얼굴을 만들어 봐야겠네요. 그리고 가끔 늙어가는 얼굴에 와이프가 사용하는 기능성 화장품도 훔쳐 발라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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