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 설농탕은 명지대인근에 홍제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맛집중 하나이다 보니 찾아가는 맛집이 아니라 언제든 생각나면 들릴정도로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이 된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딱 20년이 되는 해이군요.
모래내 설농탕 위치 구글맵 참조 : http://g.co/maps/45v9a
늦은 저녁임에도 사람들이 빼곡하네요. 모래내 설농탕의 장점은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저희도 매장을 하다보니 끝나는 시간이 보통 9시 ~ 10시라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할 곳이 많지 않은데 모래내 설농탕은 늦은 시간에 가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표입니다. 너무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보이네요. 설농탕 8천원, 가마솥밥 설농탕 9천원, 양곰탕,도가니탕 1만원,꼬리곰탕,우족탕 14,000원입니다. 모래내 설농탕에서 가끔 먹는 도가니수육은 35,000원입니다.
모래내 설농탕집에서는 작은 옹기에 파,배추김치,무김치를 담아놓아서 식사를 하는 분들이 자유롭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습니다.
접시 가득 덜어놓은 무김치와 배추김치, 다른 반찬없이 김치 하나만 있어도 설렁탕 한 그릇 뚝딱입니다.
오늘은 왠일로 와이프가 도가니탕을 먹는다고 해서 주문했더니 추가반찬으로 풋고추와 마늘짱아찌도 내어 주네요.
도가니탕을 주문하면 모내래 설농탕의 비법이 담긴 양념장을 줍니다. 이 양념장이 고기맛을 잘 살려주어서 가끔 설렁탕 먹을때 달라고 해서 설렁탕 안에 수육을 찍어 먹기도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에 김치한번 드셔 보세요. 입맛을 돌게 하여 설렁탕 드실때 더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모래내 설농탕의 도가니탕입니다. 도가니는 호주산이지만 청정국가인지라 국산과 비교하여도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고기냄새도 나지 않고 씹을때 젤리를 씹는듯하게 부드러운 식감을 잘 전해줍니다.
무엇보다 뽀얗게 국물도 잘 우러나서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습니까?
도가니는 소의 연골입니다. 아주 넉넉한 양의 도가니를 넣어 주어서 와이프는 다 못 먹더라구요. 물론 제가 몇개 건져 먹었습니다. ^_^ 도가니는 특히 여자분들에게 좋습니다.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다고 합니다.
설렁탕입니다. 일반 설렁탕은 탕안에 밥을 말아서 가져 옵니다. 1천원 더 내시고 가마솥밥 설렁탕을 주문하시면 바로 지은 가마솥밥과 탕을 별도로 내어줍니다.
참고로 설렁탕(설농탕)은 사골을 고아낸 국물로 사골에는 콜라겐,콘드로이친,레시틴이라는 경단백질이 많이포함되어있어 피부의신진대사촉진및 탄력적이고 아름다운 피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한 수저 듬뿍 퍼 올려보았습니다. 탕안에 수육과 소면 그리고 국밥이 잘 어우러져 아주 감칠맛이 납니다.
모래내 설농탕에서 설렁탕을 맛있게 드시려면 파를 듬뿍 넣으세요. 탕의 잡냄새도 없애주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어 더 맛깔난 설렁탕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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