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준비안된 LG전자 G2 킷캣업데이트 오류로 거듭실망

이미 해가 바뀌기 직전 LG전자에서 약속했던 G2 킷캣업데이트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한번 실망을 했습니다. 늦어지는 것은 좋지만 늦어지는 것에 대한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스리슬적 넘어갔었기에 실망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약 없는 G2 킷캣 업데이트를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새해를 맞이 하였는데 1월 2일 뜻밖에 공지가 엘지전자 홈페이지에 올라왔더군요.

바로 G2의 킷캣업데이트가 시작되었다는 공지내용입니다. (아래 내용 참조)

원래 LG전자에서 약속했던 12월 말에 업데이트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불과 2일만에 전격적으로 G2 킷캣업데이트가 진행된다니 무척 설레여서 바로 G2의 킷캣 업데이트를 적용해 보고 싶었지만 G2를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지않고 집에 보관중이라 퇴근 후 늦은 저녁인 2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G2 업데이트는 특이하게 LG서포트툴에서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FOTA (Firmware Over The Air) 방식 즉, 스마트폰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업데이트서버에 직접 접속하여 업데이트가 되는 방식만 제공하더군요.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도 FOTA방식의 업데이트가 훨씬 편하니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물론 FOTA가 잘 되면 말이죠...)

부푼 기대를 가지고 G2의 업데이트를 시작해보았는데 불과 10초만에 멘붕!! (U+용 G2 모델임)

어찌된 영문인지 업데이트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G2 킷캣업데이트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3일 새벽 1시 15분까지 무려 1시간 가량 계속 업데이트 확인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메시지는 여전히 업데이트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반복되더군요. LG전자 G2의 최초 킷캣 업데이트에 너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잠도 못자고 늦은 시간에 업데이트를 꼭 해보려 했었는데 결국은 실망감만 가득안고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고 내일 오전에 펌웨어 업데이트 상황을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불과 3일전 약속을 못 지켰을때도 LG전자의 준비부족 및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LG전자 G2 킷캣 업데이트 언제 가능할까?)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왕 늦은거 고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업데이트를 해줄 것을 지적했었는데 결국 연초부터 LG전자의 과욕으로 제대로 준비도 안된 킷캣업데이트로 인해 그동안 LG전자가 정성껏 준비한 킷캣업데이트가 그 의미를 바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G전자 G2 킷캣 업데이트 언제 가능할까?

LG전자 G2 킷캣 업데이트 언제 가능할까?

LG전자 G2 킷캣 업데이트 언제 가능할까?)

1월 3일 추가 : 새벽에 업데이트 서버 오류는 아마도 킷캣 펌웨어에 문제가 발생하여 잠정적으로 킷캣 업데이트 서버를 중단 시킨 것으로 파악되어 집니다. 3일 오후 2시현재 U+ G2로 펌웨어 업데이트 확인을 하면 최신펌웨어(현재 젤리빈 4.2.2)를 사용중이라고 하면서 킷캣 펌웨어 업데이트가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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