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업데이트 출시 임박, 달라진 점은?

구글은 지난 해 말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iOS8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서둘러 발표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는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초반에 배터리 방전 문제와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곤혹을 치루고 있는데요. 

(여담이지만 애플 역시 구글과의 견제를 위해 iOS를 완벽하게 다듬지 못하고 출시한 상태라 출시 1년 즈음이 되어가는 상황에 벌써 8.3 베타까지 선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보다는 시간을 가지더라도 안정된 OS 버전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구글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상당히 발빠르게 롤리팝 패치 버전인 5.1 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중인데요. 3월 중 출시될 예정인 안들로이드 5.1 버전이 일부 유출되어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안드로이드 5.1 버전에서는 어떤 점이 개선되고 달라지는지 먼저 살펴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개선사항

먼저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전에 과연 안드로이드 5.1 버전은 언제 출시될까 더 궁금하실텐데요. 해외 유명 개발자 사이트에 안드로이드 5.1 유출판 인증샷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알려지기로는 2월 출시를 목표로 하였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3월 중 롤리팝 5.1 버전이 공식 출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안드로이드 5.1 버전에서는 어떤 점들이 개선 되었을까요?

1. 기존 안드로이드 5.0에서 사라졌던 사일런트 모드 재추가

2. 전반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

3. 메모리(RAM) 관리 개선 (메모리 누수 관련 개선)

4. 앱이 갑작스럽게 종료되는 문제 수정

5. 배터리 관련 효율성 개선 (Wi-Fi 사용시 비정상적인 배터리 소모현상 개선)

6. Wi-Fi 연결 문제 해결

7. OK Google 문제 해결

8. 알림바(노티케이션) 결함 개선

9. 일부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음성 관련 문제 개선

10. 머티리얼 디자인의 일부 색상 변경

11. 기타 버그 및 기능 향상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5.1에 예상되는 개선 사항은 보면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보다는 기존 안드로이드 5.0 버전에서 문제가 되었던 버그 패치에 중점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개선 사항 대부분이 사용자들에게 치명적인 불편을 주고 있는 내용들이라 구글이 상당히 서둘러서 5.1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OS라는 것 자체가 완벽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버전의 OS를 출시할때는 조금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서 문제를 최소화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편해소와 더불어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벤더들에게도 불필요한 개발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