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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언팩행사보니 하반기 실적 적신호 예상

단상

by 줄루™ 2015. 8.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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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 미국 뉴욕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엣지+ 언팩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6 및 S6엣지의 실적부진으로 위기감을 느끼면서 원래 예정된 일정보다 20여일 빠르게 노트5 언팩 행사를 강행하였는데 그동안 삼성전자가 진행해왔던 언팩행사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당히 축소 된 느낌을 받았던 행사였습니다. 




초라해진 행사만큼이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를 발표하면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이미 인터넷에 공개 된 내용을 확인하는 복습차원의 이벤트에 그치면서 정말 김빠진 행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애플이 아이폰6 출시이후 사실 상 스마트폰 시장의 독주를 하면서 이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갤럭시S6에서 애플 카피캣으로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스스로 루저라는 것을 인정하였는데 이제는 하드웨어 라인업까지 따라하는 얼척없는 전략으로 도대체 삼성전자가 왜 이렇게까지 대책없이 무너지고 있는지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2년 단위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새로운 모델이 나온 다음 년도에는 보통 S를 붙히면서 보완된 형태의 아이폰을 출시해왔는데 이번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에 애플의 아이폰 라인업을 따라한 듯 한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이젠 별결 다 따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라하려면 제대로 컨셉을 잡아야 하는데 갤럭시S6엣지+는 기존 모델의 강화된 모델인지 아니면 버그 수정 모델인지 도대체 삼성전자가 뭘 보여주고 싶은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삼성전자가 부랴부랴 일정을 앞 당겨가면서 선보인 갤럭시노트5 와 갤럭시S6엣지+ 언팩행사가 초라하게 치뤄진 이유는 결국 전세계 미디어를 불러 놓고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에 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한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은 9월 9일에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6S 언팩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아이폰6S는 괴물스펙으로 알려지면서 안드로이드가 더 이상 아이폰의 적수가 되지 못한 다는 것을 쒜기를 박을 것 같은데요. 


알려진 것 처럼 아이폰6S가 발표된다면 그동안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과 차별화로 내세웠던 극강의 하드웨어 스펙도 이제는 큰 의미가 없어질 전망으로 이번에 공개한 노트5와 S6엣지+는 그야말로 빛좋은 개살구 신세를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파상공세에 실적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수록 단기적 전략보다는 중장기 전략을 가지고 애플에 경쟁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언팩행사에서는 글로법 기업답지 못하게 조급하고 초조해진 삼성전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제품경쟁력으로 갤럭시노트5가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대응하기는 어려워 보여 하반기 실적전망은 상반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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