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가 올 해는 10월 1일(목) 부터 4일(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올 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슬로건은 '길에서 놀자'로 정해저 서울시청 광장, 청계천, 광화문광장, 서울역 광장, 세종대로, 덕수궁길, 서울시립미술관 일대 등에서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올 해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해외 6개국이 거리무용, 거리극, 이동형 공연, 공중공연,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작품 및 총 54개 수준 높은 거리예술공연(170여 회)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되네요.
가장 먼저 행사 첫날 축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영국의 공중 퍼포먼스 <As the World Tipped(세상이 뒤집히던 날)>(Wired Aerial Theatre)이 선정되었습니다. '11년 초연 이후 영국 등 유럽 각국 주요 축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랍니다.
멋진 해외팀의 공연 못지 않게 올 해는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 기획, 운영부터 시민 참여의 폭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2013년 2,158명, 2014년 7,786명에 이어 올 해는 8,900명의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그야말로 행사 슬로건처럼 길에서 놀자의 의미를 함께 하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되는 주요행사로는 3천여 명의 시민과 영국콜드스트림가드 군악대, 공연예술단체, 마을공동체 동아리, 예술 전공 대학생이 세종대로에서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며 펼치는 폐막 프로그램 '끝.장.대.로', 350여 명의 자원활동가 길동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길동이랑 놀자' 등이 대표적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 <영자의 칠순잔치> (4일(일), 20시)는 무려 높이 8m, 너비 3m, 폭 4m에 달하는 거대 인형 '영자'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웅장한 공연이 예정된 폐막식 날인 4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사이 435m(대한문 앞 태평로 구간)이 통제돼 차도와 인도 구분 없이 발 닿는 곳이 모두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랍니다.
정말 풍성한 공연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하이서울페스티벌 놓치면 너무 아깝겠죠.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차 없는 서울 거리를 누비며 멋진 문화생활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끝으로 줄루가 추천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 추천공연입니다. 일정확인하셔서 멋진 공연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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