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안드로이드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아주 흥미로운 사진이 하나 개제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5 출시 후 문제 아닌 문제로 홍역을 치루었던 S펜 역삽입 걸림문제가 개선 된 신형 보드 사진 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5의 S펜 역삽입 걸림문제는 어찌보면 소비자의 과실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역삽입이 안되도록 하던가 아니면 역삽입이 되더라도 안전하게 토출되는 것이 맞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설계시 S펜 삽입여부를 검증하는 센서를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선으로 된 막대형태로 만들다보니 S펜을 거꾸로 삽입하면 S펜 상단부의 홈에 센서가 걸려 S펜이 빠지지 않고 이를 강제로 빼내면 센서핀이 부러지는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S펜 검증센서를 개선하여 적용시켰는데 문제는 이미 갤럭시노트5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이 사실을 쉬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S펜 역삽입 문제가 리콜을 할 만큼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기에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리콜을 할 의무는 없겠지만 단순히 비용문제때문에 리콜을 안한다면 이는 소비자 신뢰하락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를 신뢰하고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5를 구매해준 소비자들은 오픈베타테스터 역활을 한 것이고 이를 통해 문제가 개선된 신형 갤럭시노트5는 나중에 구매한 고객들만 수혜를 받게되기때문입니다.
더불어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갤럭시노트5의 경우에도 분명 개선되지 않은 제품과 개선된 제품이 혼재되어 있을텐데 이미 개선된 제품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이 초기 문제가 있던 제품이란 것을 나중에 알게되면 기분이 어떨까요?
삼성전자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던 제품의 결함이라고 생각하여 개선된 제품을 내 놓았다면 기존 고객에 대한 배려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삼성전자가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계속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 이런 이슈로 인해 스스로 이미지를 깍아내린다면 결국 소탐대실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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