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이 출시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자를 괴롭히는 수많은 버그가 존재합니다.
운영체제 자체가 무척이나 복잡한 플랫폼이니 어느 정도 버그는 감수하고 있지만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한 버그는 사용자에게 엄청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나 작업중에 시스템이 다운 되는 버그는 그야말로 욕이절로 나오는데요. 이상하게도 윈도우10이 설치된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수시로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증상이 발생하여 상당히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그동안 문제가 생길때마다 다소 원시적으로 마우스 전원을 껏다 켜서 해결하다가 얼마 전 근본적인 원인 해결 방법을 찾았는데요. 알고보니 정말 황당했던 블루투스 마우스 먹통 해결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윈도우10 시작버튼에서 마우스우측버튼을 클릭하여 장치관리자를 실행해 줍니다.
장치관리자 항목에서 블루투스(bluetooth)를 선택한 후 설치되어있는 블루투스 장치를 찾아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블루투스 장치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팝업메뉴에서 속성을 선택합니다.
블루투스 속성창에 설정 탭 메뉴 중 전원관리 탭을 클릭합니다.
설정 항목 중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에 체크가 되어있는 것을 해제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블루투스 설정이 완료 됩니다.
이 증상은 알고 보면 정말 황당한 버그인데요.
PC작업시 마우스를 사용안하고 타이핑만 열심히 하다보면 윈도우가 스스로 절전을 위해 블루투스를 꺼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페어링이 끊기니 자동으로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윈도우가 본체의 블루투스 전원을 다시 살려주면서 페어링이 되어야 하는데 한번 블루투스 절전모드에 들어가면 마우스를 껏다 켜지 않는한 절대로 블루투스 절전모드가 해제되지 않는 황당한 버그인 듯 합니다.
이제 위에 설명한 것처럼 설정을 간단히 변경만 하시면 윈도우10에서 작업중 블루투스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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