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사태, ‘가상 기지국’ 해킹이 부른 통신 보안의 민낯
최근 발생한 KT 이용자 대상 소액결제 피해 사건은 단순한 ‘스미싱’이나 ‘피싱’ 사기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 문제를 드러내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가상 기지국(불법 기지국)’을 활용한 개인정보 탈취로 밝혀지면서, 통신망 자체의 보안 허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가상 기지국? 일반 사용자는 몰라도 해커는 안다가상 기지국이란, 정상적인 통신사 기지국인 것처럼 가장해 단말기를 연결시키는 장치다. 이용자의 스마트폰은 강한 신호를 가진 기지국에 자동 연결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이 장치를 활용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가짜 기지국에 무방비로 연결시킬 수 있다.이 과정에서 해커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탈취하거나 조작할 수 있다:단말기 고유정보(IMEI 등)USIM 인증정보통신사 인증 SM..
칼럼
2025. 9. 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