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그

지난해 속초에 들렸을때 도로 우측차선에서 급하게 좌회전을 하려고 안쪽차선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있었는데 왠지 운전이 서툴길래 양보해 주었는데 마침 신호대기에 걸려 정차중인 차량의 뒤에 부착된 작은 안내문이 있어 유심히 보곤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차 뒷유리에 부착한 안내문구는 "뜻대로 안대네요. 먼저 가세요" 였습니다. 이 글을 보니 초보운전자의 답답한 심정이 오죽했으면 저런 재미난 문구를 붙혔을까 생각했는데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운전을 처음배울때 차선이 좁아지는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하지못해 나 혼자 중앙선을 넘어서서 땀을 삐질 삐질 흘렸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젠 운전고수가 되어서 양보도 잘하고 신호도 잘지키는데요. 가끔 도로에서 고수님들이 초보운전자에게 위협적인 운전자랑을 하시는 분들 있던데 다들 초..

사회 2012. 2. 17. 11:29

얼마전 서울시내에서 직접 목격한 차량입니다. 20년 운전 경력에 그동안 많은 초보운전차량을 보았지만 차 트렁크에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초보운전을 페인팅하시다니...완전 통큰 운전자 분이시네요. 보기에도 차가 워낙 노후차량이라 연습만 하고 버릴 요량으로 하신것 같긴한데... 열심히 연습하셔서 빨리 초보 딱지 떼시고 반짝 반짝 빛나는 멋진 새차 구입하셔서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사회 2012. 2. 17.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