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자살하게 만드는 헬조선이 아닌 희망의 헬로조선이 되길
지난 달,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마자 정말 가슴아프고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말 갑자기 연락이 끊어져 실종신고를 했던 막내 동생이 한강 둔치에서 발견 되었다고 경찰에서 전화 연락이 온 것 입니다. 통화를 하면서도 동생이 죽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발견된 시신이 동생이 맞는지 몇 번을 되 물었는데 이미 국과수에서 지문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화를 끊고 난 후 순간 머릿속이 텅빈 사람처럼 멍한 상태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습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지만 너무 빠른 동생의 죽음은 남은 가족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고 믿어지지도 않았지만 영안실에 안치된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든 시신을 보니 동생의 죽음이 더더욱 마음을 무겁게 만들..
단상
2016. 3. 3.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