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발생된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AC와 BC는 기원전과 기원후로 쓰이는데 올해 신조어로 코로나 이전과 이후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난 한 해는 평생 처음으로 겪어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은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삶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직장은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고 학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집에서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길어지다 보니 꼭 필요해진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프린터였다.
특히나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프린터와 스캐너가 필수인 상황이어서 몇 가지 복합기 제품을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캐논 픽스마 G3915로 구매했다.
복합기도 필요한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주용도가 프린터이고 간간히 스캔도 필요한 상황에 맞춰 캐논 PIXMA G3915가 가장 적합한 복합기라고 판단이 되어 구매했다.
여러 가지 비교조건이 있었지만 구매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정품 무한잉크가 제공되어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많은 프린터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한번 충전하면 흑백 인쇄는 6,000매 컬러 인쇄는 7,000매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정품 리필 잉크 가격이 저렴하여 유지비용이 매우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 구성으로 CMYK 정품 잉크 4종과 블랙(흑백) 전용 노즐과 컬러 노즐이 제공된다.
픽스마 G3915는 프린터, 복사, 스캔이 가능한 제품이다. 스캔은 자동 급지 장치가 제공되지 않아 손수 작업하여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스캔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동 급지기가 없어 다른 복합기에 비해 깔끔한 디자인과 작은 크기가 맘에 들었다.
전면에는 좌측에 블랙 잉크통과 우측에 컬러 잉크통이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측면에 무한잉크통이 별도로 달린 제품과 달리 본체 전면에 일체형으로 내장된 무한잉크통으로 제품의 완성도도 높았고 잉크 잔량을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부 우측에는 조작 버튼과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단색 LCD 패널이 제공된다.
버튼은 크게 사용할 일이 없다. 간혹 복사가 필요한 경우 사용하게 되는데 흑백과 컬러 버튼이 분리되어 있어 원하는 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복합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잉크도 충전하고 별도로 제공되는 헤드 노즐도 장착해 주어야 하는데 헤드 노즐을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부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구석구석 고정을 위해 붙어있는 테이프도 말끔하게 제거해 주어야 한다.
제품 사용을 위해서 가장 먼저 프린터 노즐 헤드를 본체에 장착해주어야 한다. 컬러 노즐과 블랙 노즐이 다르니 노즐 장착 시 바꾸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헤드 노즐을 장착하기 전에 상부에 스티커를 제거한다. 상부에는 잉크가 들어가는 주입구가 있으니 이 곳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다.
노즐 헤드 하부에는 헤드 보호 테이프가 부착되어있다. 이를 제거한 후 헤드가 아래로 향하도록 노즐 헤드를 장착하면 된다. 누구나 쉽게 자가 설치할 수 있으니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노즐 헤드 장착이 끝나면 각 색상에 맞는 잉크통에 잉크를 넣어주면 된다. 각각의 리필 잉크는 한통을 다 넣으면 프린터 잉크통에 정확하게 충전이 되니 충전 시 넘칠 걱정하지 말고 리필 잉크통이 다 비워질 때까지 잘 충전해주면 된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전원을 켜면 잉크가 노즐로 충전이 되는 과정이 진행된 후 프린터 사용이 가능해진다.
마지막 설정으로 픽스마 G3915는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니 간단하게 무선공유기에 접속해주면 집안에서 사용 중인 노트북이나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프린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캐논 프린트 앱 설치)
주로 아이 학습자료를 많이 프린트하게 되는데 속도도 만족스럽고 컬러 출력도 깔끔하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무선인터넷을 통한 출력이 가능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직접 프린터를 할 정도로 아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과제물 완료 후에는 스캐너를 기능을 활용하여 스캔이 가능한데 스캔 역시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캔 후 바로 PC 및 스마트폰에 파일이나 이미지로 저장이 가능해 편리하고 빠르게 공유가 가능한 점도 아주 편리하다.
지난해 초 코로나 19가 이렇게 오래갈 것이라 생각도 못했고 프린터가 크게 필요가 없었는데 아이의 온라인 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입하긴 했지만 픽스마 G3915덕분에 아이의 온라인 재택학습과 더불어 재택근무 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
2021년 역시 집콕 생활은 변함이 없을 것 같은 상황이다. 경험상 올해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복합기 또는 프린터는 필수로 구입하여야 할 것 같은데 경제적 부담과 잔고장 없이 많은 출력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캐논 픽스마 G3915를 구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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