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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10.1 정말 노트를 대체할 수 있을까?

리뷰

by 줄루™ 2012. 2. 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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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IFA에서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일으켰던 갤럭시노트는 불과 5개월만에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노트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S펜 기능이었을 것입니다. 마치 스마트폰 화면을 공책(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었던 갤럭시노트는 획일적인 기능을 제공하던 스마트폰들과 차별화가 되었고 더불어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에 종지부를 찍어버린 5.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주는 즐거움이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젠 태블릿이라 불릴 또 하나의 갤럭시노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다.

삼성전자가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 2012(MWC 2012)’에서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노트 10.1’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이번 MWC에서 선보인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5.3형 갤럭시노트의 감성적인 아날로그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태블릿에서 사용되었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기존 갤럭시노트 5.3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문서작성, 스케치, 필기노트 등 다양한 템플릿을 지원해 실제 공책에 손으로 글을 쓰는 듯한 자연스럽고 감성을 제공하며, 특히, 10.1인치 화면을 분할사용 가능한 ‘멀티 스크린’ 기능을 탑재하여 한 화면에서는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는 S펜을 이용해 노트필기를 할 수 있어 학습 및 업무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노트 10.1에서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갤럭시노트 10.1에는 새롭게 개선된 ‘S노트(S Note)’가 탑재되었습니다.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S펜으로 필기하면 인식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거나, 도형 등을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지원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손글씨 입력이 가능해 졌습니다.
더불어 S펜 기능도 향상되었습니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되었고, 길이도 더 길어져 10.1인치의 큰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 되었으며 S펜의 고유한 기능인 화면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캡쳐 되는 기능과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부분만 캡처해서 오려내는 기능 등을 지원합니다.


갤럭시노트 10.1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6/32/64GB 내장메모리, 7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MWC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쿼드코어를 대신하여 듀얼코어를 탑재한 부분은 왠지 모를 부족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MWC 2012에 애플이 불참하는 바람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3 출시를 미뤘다는 이야기가 나와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살짝 아쉬운 구석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노트 10.1의 깜짝출시는 상당히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스마트폰이 아닌 진정한 태블릿으로 탄생한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갤럭시노트5.3 에서 아쉽게 느꼈던 필기인식 기능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고 대형 화면의 활용성을 이용한  다양한 필기 탬플릿을 지원하면서 디지털노트로써의 가능성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가까운 미래이겠지만 가격이 대중화 된다면 이제 공책대신 아이들에게 갤럭시노트 10.1을 입학 기념으로 사줄날이 곧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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