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는 현존하는 LTE스마트폰중 가장 슬림한 8.5mm의 슬림함을 자랑하면서도 스마트폰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인 2080mAh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사양만 놓고 보았을땐 이 정도 슬림한 디자인에 고용량배터리를 사용한 모델이 최초인지라 흠잡을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옵티머스 뷰에 관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배터리 성능 문제가 아닌 내장형 배터리를 채용하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했을까?
사실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죠, 과거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을때 스마트폰이 전무하던 국내 제조사에게 아이폰은 상당한 타격을 주었고 부랴 부랴 대응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S사가 자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장점을 내세우기 위해 논란을 만들었던 것이 바로 아이폰의 내장배터리 문제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안드로이드는 이제 걸음마 단계의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에 비해 딱히 내세울만한 것이 없어 유일하게 교환할 수 없었던 아이폰의 배터리가 약점이라 생각을 하였지만 최적화된 아이폰의 대세를 뒤집을 수 는 없었습니다.
물론 이런 이슈가 있은 이후에 출시되었던 아이폰4,아이폰4S,아이패드2등 애플이 내 놓은 제품들은 모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하였지만 소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별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오랜기간 발전을 통해 최적의 배터리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하루종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배터리 2개 필요할까?
초기 안드로이스마트폰은 OS의 안정성이 떨어졌기에 배터리 효율이 역시 떨어졌습니다.
어찌보면 배터리의 효율성을 쉽게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 교환방식을 사용하여야 한 것이 당연한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안드로이드 OS역시 계속 발전해 왔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IC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안드로이드 OS 4버전)의 경우에도 아주 이상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기에 같은 배터리 용량을 사용하더라도 더 오랜시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더불어 배터리 기술도 발전하여 더 많은 용량의 전류를 저장할 수 있으면서 배터리를 오래사용하여도 새것처럼 효율이 좋은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보급되면서 배터리 교환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이런 기술의 발전을 잘 제품에 녹여낸 것이 바로 옵티머스 뷰입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배터리를 교환하지 않아도 하루종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2080mAh 대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 스마트폰이기에 배터리 교환이 되지 않아 2%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옵티머스뷰에게는 해당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터리 교환이 안되서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옵티머스뷰에 내장된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기존에 사용하는 리튬이온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란?
리튬 이온 중합체 전지(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폴리머 전지)는 중합체(폴리머)를 사용한 리튬 이온 전지입니다.
현재 휴대기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폴리머 전지는 폴리에틸렌 글리콜이나 폴리비닐리덴 풀루로라이드로 구성된 폴리머에 전기분해액을 포함시켜 교질화(겔화)한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리튬 이온 전지와 큰 차이가 없지만 전해질이 준고체상태이기 때문에 용액이 잘 새어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른 방식의 2차 전지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메모리 효과도 매우 적으며 리튬이온에 비해 모양도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뷰 과연 배터리 교체가 안될까?
또한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가 아이폰처럼 교환이 안되어서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리퍼를 받거나 수리를 받아야 할까 궁금하실텐데요. 옵티머스 뷰의 내장형 배터리에 관한 진실을 최초로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LG전자 개발진에서 옵티머스뷰를 배터리교환방식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옵티머스 뷰의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배터리 커버를 열수 없도록 고정해논 것 뿐이라 인터넷상에 알려진 것 처럼 배터리교환방식이 아니어서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화두는 바로 슬림화입니다. 제품이 슬림화 될 수록 옵티머스 뷰와 동일하게 배터리가 내장형 타입으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이 다수 등장할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스마트폰의 선구자인 애플은 모든 제품에서 내장형 타입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적 자신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하며 옵티머스 뷰 역시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되어진 LG전자의 야심작으로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모델로 인정 받지 않을까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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