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요리중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단연 치킨일 것이고 그 다음을 꼽자면 아마도 닭갈비가 아닐까 합니다.
닭갈비가 좋은 이유는 매콤한 양념에 잘 어우러진 야채 그리고 무엇보다 닭갈비를 먹은 후 마지막에 볶아 먹는 볶음밥의 그 맛은 매콤한 음식이 땡길때 제격이어서 자주 즐겨찾게 되는데요.
많고 많은 닭갈비 음식점 중 닭갈비의 맛을 정말 제대로 다시 찾게 만든 곳이 있는데 바로 신촌의 유
가네 닭갈비입니다.
뼈없는 닭갈비를 주문하였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 있는 닭갈비 고기와 썰은 감자가 불판에 올려졌습니다.
닭갈비가 익어가는 동안 곁들여 먹을 샐러드와 밑반찬을 셀프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사과샐러드소스를 곁들인 양배추 샐러드의 맛이 은은하게 입안의 미각을 살려줍니다. 샐러드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여러번 가져다 먹게 됩니다.
밑반찬은 단무지,오이피클,무절임 그리고 김치 4가지가 제공됩니다. 이중에서 닭갈비와 가장 오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은 오이피클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이피클을 좋아해서 그런지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오묘하게도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닭갈비가 어느 정도 익어가면 준비된 야채를 넣어줍니다. 대부분이 양배추인지라 고기에 단맛을 내주는 역활을 합니다.
먼저 익은 닭갈비에 양배추를 넣어 마무리로 익혀주면 맛있는 닭갈비가 입안 가득 침을 고이게 만듭니다.
닭갈비에 빠질 수 없는 쫄면사리 !! 다 익은 닭갈비를 먹기 직전 살짝 익혀서 가장 먼저 먹어야 제일 맛있답니다. 저는 사실 떡사리를 더 좋아합니다. 떡볶이도 워낙 좋아하는데 닭갈비 양념에 잘 맛이든 떡볶이 맛은 정말 일품이죠.
드디어 완성!! 이제 게눈 감추듯 시식!! 닭갈비 다 먹은 후 볶음밥까지 먹으면 그야말로 풀코스로 즐기는 메뉴이죠~!! 이 날은 배가 불러서 볶음밤은 통과~!!
신촌인근에 닭갈비 집이 꽤나 많지만 늘 유가네를 찾는 이유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위생적인 조리로 마음놓고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음식점의 기본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입맛이 없어 식욕을 돋꾸는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매콤한 양념으로 잘 어우러진 유가네 닭갈비를 한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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