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외부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포스팅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내용은 베가레이서2 부팅시 오류 동영상이 초기화 모드로 진입을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주신 내용에 대해 추가 확인을 하였고 해당 동영상은 베가레이서2의 공장초기화 모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짧은 시간 동안 기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실수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포스팅을 한 저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며 해당 동영상과 포스팅은 즉시 블라인딩 처리를 하였고 이 자리를 빌어 정중한 사과를 드립니다.
이 문제로 해당글의 댓글을 통해 많은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셨으며 해당 질책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1. 선입견이 만든 실수
사실 현재 베가레이서를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베가레이서2 출시전에 베가레이서의 고질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포스팅을 하였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더군요.
최종 펌웨어가 배포된지도 벌써 3개월이나 흘렀지만 스카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늘상 해주는 것이라고는 초기화하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베가레이서의 안정성 문제에 대한 선입견이 팽배해졌고 결국 이번 문제도 더 꼼꼼하게 확인 해봐야겠다는 생각보다 기존 제품처럼 안정화 부족이라는 답을 스스로 먼저 내렸던 것 같았습니다.
2. 초기화 모드도 모르냐?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욕설을 하시는데 고의로 팩토리모드로 진입하고 이를 오류라고 우길만큼 막돼먹은 글을 쓰는 블로거는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초기화 모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사용중인 베가레이서의 공장초기화 모드 진입 방법과 베가레이서2의 진입 방법이 변경 되었던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일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한손에 캠코더를 들고 전원을 켜는 과정에서 우연히 베가레이서 공장초기화(전원+볼륨상단)진입모드로 전원이 켜졌던것이고 어찌되었던 자주 접하지 않던 초기화모드 화면이였기에 오류로 인지하여 실수를 한것입니다.
이점은 다시한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이유야 어찌되었던 정확한 정보를 전달 드려야 할 블로거로써 꼼꼼한 확인을 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포스팅을 하여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유구무언하는 마음뿐입니다.
이 일로 정말 밤잠을 설쳐가며 베가레이서2를 개발하신 관계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기회가 되면 베가레이서2에 대한 리뷰를 다시 한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잘못에 대한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비아냥,욕설등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