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 다소 생소한 용어인데 IT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네트웍에 연결되어 사용되어지는 저장장치는 뜻을 가지고 있는 IT용어인데요.
좀 더 쉽게 NAS에 대해 설명하자면 개인이나 기업이 전자문서나 파일,콘텐츠를 PC가 아닌 외부에 보관하기 위해 외장형하드나 USB메모리를 사용한다면 NAS는 네트웍 연결을 통해 마련된 저장공간에 필요한 데이타를 저장하고 네트웍을 통해 다시 공유할 수 있는 장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직은 일반사용자들에겐 기술적 거리감이 있어 NAS를 직접 운영하는 사용자들은 많지 않지만 기업이 NAS를 응용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꽤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아주 대중적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서비스를 꼽으라면 잘 알고 계신 웹하드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습니다.
필자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스팅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파일을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NAS장비를 구축해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공유하고있고 개인적 목적으로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영화/음악) 및 문서자료등을 NAS에 저장하여 활용하고 있어 NAS 장비에 관심이 매우 높아 이번 KES전시회(한국전자전) 관람때 국내 NAS기술을 고집하고 있는 신한정보통신(와이즈기가) 부스를 직접 들려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NAS 장비는 외산장비이다 보니 기술지원도 잘 되지 않고 특히나 NAS 기능을 하긴 하지만 반쪽자리인지라 제대로된 NAS장비의 성능을 확인해 보고 싶어 들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장비는 평소 가장 구입하고 싶었던 와이즈기가 UB-2200A이었습니다.
UB-2200은 개인용 또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NAS장비로 워낙 유명한 스태디 셀러인지라 NAS 본연의 기능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UB-2200정도면 충분하지만 바로 옆에 전시된 후속 모델 UB-2300이 눈길을 확 사로 잡더군요.
UB-2300은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좀 고급기종이지만 마니아들이라면 탐내볼만한 NAS장비더군요. 우선 외관이 미니PC처럼 상당히 세련되었고 듀얼 베이를 제공하며 서버장비에서 제공되는 핫스웝 (hot swap*)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성능 역시 아톰기반 서버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죠.
*Hot Swap : 전원을 끄지 않고 작동중 상태에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
와이즈기가 NAS 핫스웝 시연
행사장 부스에 실제 NAS장비를 활용하여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지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PC를 설치해 놓으셨더군요. 급 관심을 가지고 이것 저것 확인해 보려 하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와이즈기가 NAS장비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이 모델은 개발중이라 일부 서비스만 구현이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동영상 보실때 참조하세요.
▲ 출시예정인 UB3000 시리즈 제품 기능 시연
제품 시연을 해주신 NAS 장비는 UB3200과 UB3400모델로 현재 개발중이라 아직 시중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NAS 장비 운용의 편의성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둘러본 제품은 UB5800과 5500모델입니다. 대용량의 자료를 처리하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집에 이런 장비하나 들여놓으면 소장하고 싶은 영화는 마음껏 저장해놓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그림의 떡입니다. 가격이 좀 나가거든요.
이 밖에 기업용 랙타입 NAS장비와 사용자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NAS장비까지 여러 NAS장비를 보고 그저 입맛만 다시고 돌아섰는데요. 기회가 되면 와이즈기가 NAS장비를 꼭 테스트 해볼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아직은 NAS가 대중적이지 못하여 다른 업체들이 참여를 안한것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많은 분야에서 NAS 장비가 활용되고 있고 점점 사용대상이 기업에서 개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열린 대규모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12)에서 NAS를 개발하는 업체로는 유일하게 신한정보통신 한 회사만 참여하여 여러회사의 다양한 NAS 장비의 성능과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없었던 점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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