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장비 네트웍을 기반으로 하는 저장장치라고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아직 일반사용자들에게는 NAS장비를 직접 운영할 정도로 대중화 되지 않아 NAS장비에 대한 관심은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이미 NAS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바로 웹하드 서비스입니다.
웹하드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로 NAS가 비지니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특히 업무적으로 웹하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라면 한번 쯤 NAS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았을 것 같은데요. 이번 리뷰는 와이즈기가 NAS장비를 통해 웹하드를 직접 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웹하드 구축을 위한 와이즈기가 NAS UB-2300 plus 설치하기
본 제품은 신한정보통신에서 리뷰용으로 지원을 받은 제품입니다. 무상증정은 아니고 테스트 대여제품으로 제공받은 것 입니다. NAS장비에 관심이 많아 꼭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흔쾌히 지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근 두근 박스를 개봉해보니 매뉴얼과 제품소개 리프렛이 제공되고 NAS장비는 충격방지를 위해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즈기가 NAS 장비를 빨리 보고 싶어서 서둘러 포장을 제거하니 아름다운 전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UB-2300 plus가 저를 흥분시키더군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서버의 느낌보다는 미니PC 또는 HTPC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영락없는 PC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실제 크기만 작지 PC를 축소 시켜 놓은것이나 다름 없기도 합니다. 이유는 와이즈기가 UB-2300 NAS는 아톰 CPU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죠. 아톰은 주로 넷북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텔의 CPU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니 세세한 설명은 통과~!!
후면부에는 내부의 열을 식혀주는 팬과 더불어 다양한 입출력 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톰 CPU가 발열이 적어 소음이 발생하는 쿨링팬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실제 구동해 보니 상당히 저소음 쿨링팬을 사용하여 팬 노이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더불어 팬을 통해 안정적인 발열관리가 되다 보니 지금까지 10일내내 24시간 풀 가동을 하여도 다운 되거나 서비스 중지 없이 아주 안정적인 작동을 해주더군요.
후면부 우측베젤에는 보증을 확인하는 보증스티커가 부탁되어 있습니다. 임의로 분해하는 경우 유상 A/S가 될수 있으니 일반 PC처럼 생각하고 케이스를 열어보는 일은 삼가해 주세요.
후면부에 제공되는 입출력 포트입니다. 왼쪽부터 모니터 포트, USB X 2 , 랜포트, 전원포트가 제공됩니다.
전면부는 Hot Swap이 가능한 두개의 Sata 베이가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와이즈기가 UB-2300 모델이 돋보이는 점은 전면부의 깔끔한 디자인이 아닌가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천문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 스런 느낌을 전해주더군요.
천문도가 우주의 모든것을 담고 있듯이 NAS 장비가 사용자의 모든 데이타를 저장해준다는 의미이겠죠.?? 물론 제 추측입니다. ^_^
전면 하부에는 NAS 전원버튼과 베이 잠금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잠금장치가 왜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장비처럼 들고 가기 힘들면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덩치가 작은데 하드만 빼갈 경우는 없을 것 같거든요. hot swap이 되니 작동중에 하드디스크가 분리되어도 문제도 안생기고요. 비정상적인 분리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면 열쇠 대신 다른 잠금 방식을 사용했으면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잠금장치로 베이가 열리지 않도록 잠그거나 해제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전원어댑터, 랜케이블,잠금키 그리고 하드고정용 나사를 제공합니다.
이제 실제 NAS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단, 와이즈기가 NAS 장비는 모델에 따라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진 제품도 있지만 저는 리뷰를 위해 NAS장비와 외장하드를 별도로 제공받았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을 이 과정이 필요 없으실 겁니다.
와이즈기가 NAS 장비에 제공되는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사의 NAS 전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합니다.
그럼 하드 디스크를 조립해 볼까요? 라벨이 위로 가도록 베이에 위치 시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된 나사를 챙겨 둡니다.
베이 하부의 고정홈에 하드디스크 고정홈을 맞춰 줍니다.
4곳의 고정홈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잘 고정해 줍니다.
4개의 고정홈을 나사를 이용해 잘 고정해 주면 베이에 설치가 끝납니다. 아주 쉽죠!! PC의 달인은 눈 감고도 뚝딱!!
베이에 하드 디스크 조립이 끝나면 본체에 베이를 장착만 해주면 모든 세팅이 완료 됩니다.
하드디스크 설치가 끝났으니 이제 구동을 하기 위해 후면부에 전원을 연결하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유선랜을 꽂아 주면 와이즈기가 NAS장비를 구동할 모든 준비를 맞추게 됩니다.
전면부의 전원 버튼을 인가하면 대략 3분정도의 부팅 시간을 거쳐 NAS장비의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NAS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패널이 없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하는 경우 바로 확인히 어렵더군요. 신한정보통신에 이 문제를 건의했더니 차기 모델인 3200시리즈에는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추가된다고 하더군요.
와이즈기가 NAS UB-2300 활용하여 웹하드 구축하기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NAS 장비의 세팅이 완료 되었는데요. 그럼 실제 웹하드는 어떻게 구축을 하는 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 해도 사용방법이 어렵다면 운영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도 있는데 와이즈기가 NAS는 관리툴을 제공하여 운영자가 NAS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아주 쉽게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관리자툴에 접속하면 와이즈기가 NAS장비의 운영현황 파악부터 각종 서비스 설정까지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줍니다.
관리 항목중 두번째 메뉴인 웹디스크 메뉴가 바로 웹하드를 설정 운영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사용방법도 상당히 간단합니다. 추가하고자 하는 사용자정보(이름,아이디,비번)와 사용가능용량만 설정해 주면 해당 계정은 즉시 인터넷을 통해 와이즈기가 NAS에서 제공하는 웹하드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와이즈기가 NAS가 제공하는 웹하드 기능은 개별사용자 기능이외에도 그룹사용자를 위한 웹하드 관리도 제공되어 기업단위 또는 동아리나 프로젝트 단위의 파일공유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다수의 이용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유폴더 기능도 제공하여 동호회 단위를 웹하드 운영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관리자 화면에서 아주 간단한 세팅만으로 웹하드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웹하드를 부여받은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일반 유료 웹하드와 비슷한 기능의 웹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와이즈기가 NAS장비를 통한 웹하드 설정을 확인해 보았는데 역시 NAS 전문 기업답게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NAS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주 편리한 관리툴을 제공한다는 점이 와이즈기가 NAS의 장점인듯합니다.
직접 와이즈기가 NAS를 활용하여 웹하드 구축하면 얻는 장점은?
지금까지 와이즈기가 NAS 장비를 설치하고 웹하드를 구축하는 과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과연 직접 웹하드를 구축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두말하면 잔소리 바로 경제성입니다. 와이즈기가 NAS 장비는 초기에 구입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웹하드를 많이 이용하는 업종 (인쇄,마케팅,디자인등등)이라면 매달 지불하는 웹하드 비용보다 와이즈기가 NAS를 구입해 직접 웹하드를 운영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상기 자료는 웹하드의 요금표입니다. 기업형 서비스의 경우 50GB의 저장공간을 사용하는데 매월 부가세 포함 16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연간비용으로 무려 1,980,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와이즈기가 NAS를 직접 운영한다면 초기 장비 구입비로 80만원 정도(용량 2테라바이트 - 2048GB 기준) 비용이 지출되지만 웹하드보다 무려 40배나 많은 넉넉한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뿐더러 1년간 직접 웹하드를 운영한다면 1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투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운영에 따른 전문지식을 보유할 필요도 없으니 이젠 NAS장비를 직접 운영해 경제성과 편의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여러모로 보아도 회사의 업무상 웹하드를 통해 비용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 사업체라면 이제 직접 NAS장비 구입,운용을 망설일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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