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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는 편하지만 그립감은 불편한 마이크로소프트 아크터치

리뷰

by 줄루™ 2013. 9.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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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게임기도 만들고 PC관련 주변기기도 만드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 PC용 하드웨어는 높은 퀄리티와 장기간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꽤 인기가 높은편인데요. 필자 역시 마소의 브랜드 신뢰도 그리고 제품의 품질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PC에서 가장 많은 사용을 하고 있는 마우스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품질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 아주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마우스인 아크터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크터치는 사실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라 많은 사용자들의 리뷰가 있을 것 같아 전반적인 느낌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진짜 오래전에 리뷰를 쓰려고 사진을 찍어 놓고선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글을 정리하네요.)

일단 아크터치 패키지입니다. 이건 구형 디자인인데 최근에는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이 되었더군요.


덥개 형태의 패키지를 오픈하면 아크터치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첫 모습은 기존 마우스와는 아주 차별된 모습을 보여주죠


제품을 직접 꺼내 보면 이 제품이 마우스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독특한 디자인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뒤집어 보아도 지금 껏 보았던 마우스와는 사뭇 대조적이죠. 디자인이 특히 하다보니 수신기도 자석식으로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보관할 때 신경써야 하더군요. 삽입식이 아닌 자석식이라 자칫 분실의 우려가 있습니다.)


수신기는 USB 방식이고 2.4Ghz를 지원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마우스 콘트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전혀 마우스 같은 생김새를 가지지 않은 아크터치를 과연 어떻게 마우스처럼 사용할까요? 비밀을 바로 굽어지는 플렉서블 바디에 숨어있습니다. 제품 중간을 사진처럼 구부려 주면 마우스처럼 둥글게 변하고 보관할때는 다시 반듯하게 펴서 주머니나 가방에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아크터치 마우스의 장점이죠.


마이크로소프트 아크터치 마우스는 AAA형 배터리 2개로 작동되며 배터리는 하부의 배터리커버를 열고 삽입하여 사용하도록 되었습니다.

아크터치는 별도의 전원버튼은 제공되지 않고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 구부리면 자동으로 전원이 인가되고 보관하기 위해 펴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일반무선마우스처럼 방전의 위험이 없어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가 성능이 참 좋다고 이야기 했는데 아크터치 역시 마소의 명성에 걸맞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마우스입니다. 일반 레이저나 광마우스가 아닌 블루트랙이란 새로운 센서를 사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사용이 가능한 훌륭한 포인팅성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참고로 블루트랙의 장점은 마우스패드가 아니어도 시멘트 바닥,유리,옷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센싱이 작동되는 우수한 센서입니다.


아크터치는 슬림한 디자인의 완성을 위해 휠기능도 터치방식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였는데 사용하다 보니 상당히 재밌는 스크롤이 가능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그립감입니다. 솔직히 아크터치가 모든면에서 정말 완벽하고 다 좋은데 생각보다 그립감은 불편하더군요. 특히 장시간 사용할 셩우 중앙부가 비어있어 손에 피로감이 상당하더군요. 일반 마우스는 움켜지듯이 사용하다보니 그립이 편리한 반면 아크터치는 디자인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그립감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크터치는 장시간 사용보다는 외부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단시간의 이동작업시에는 매우 편리하지만 장시간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는 제품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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