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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Split X2 노트북과 태블릿 장점을 담은 디자인 및 스펙 살펴보기

리뷰

by 줄루™ 2013. 11. 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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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강세로 IT 시대의 큰 변화가 왔습니다.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PC와 노트북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탈바꿈을 하고 있는데요. PC는 점점 일체형으로 모습을 바꿔가고 있고 노트북은 더욱 가벼워지거나 또는 마치 태블릿처럼 변신도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HP에서 새롭게 선보인 태블릿기반의 하이브리드 노트북인 Split X2를 직접 체험해 보게 되어 어떤면면이 기존 노트북과 다른지, 또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으로써의 가능성은 어떨지 생생한 체험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HP Split X2의 디자인과 스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P는 화려하고 세련됨 보다는 경제성 그리고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신뢰있는 제품을 만드는 PC전문기업이기에 패키지 디자인이 불필요하게 화려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본래 목적인 제품의 포장이라는 실리를 추구해 디자인면에서는 다소 투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패키지에 세겨진 HP로고의 힘은 바로 제품의 당당함을 잘 담고 있기에 투박한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를 개봉하기 전부터 왠지모를 기대감이 잔뜩 들더군요.


HP Split X2의 첫인상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노트북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상부커버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전해줍니다. 손으로 쓰다듬다 보면 차가운느낌이 들면서 쉬크함 까지 손 끝에 전해 주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역시 소재의 중요성이란~~~)


일반적인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던 HP Split X2 하부에서는 기존 노트북과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기존 노트북들이 확장성을 위해 제공하는 하드디스크 베이 커버나 메모리 슬롯 커버 그리고 발열구나 배터리가 등등 여러가지 있어야 할 것들이 눈에 띄지 않고 매끈한 디자인으로 마감이 된 점이 HP Split X2이 일반 노트북과는 달라 보이네요.


헉!! 실수로 새제품인데 본체와 화면이 부러졌네요!! 농담이구요.!!

HP Split X2의 전체적인 첫 인상이 일반 노트북과 차이가 없어보이면서도 다른 이유가 바로 노트북과 똑같이 생겼지만 때론 태블릿으로 변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노트북 제품이라는 차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Split 이라 정해진것이구요.


키보드와 분리가 되면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가 태블릿PC가 되기에 일반적인 노트북과 달리 디스플레이 커버(상판)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태블릿 역시 하드웨어 제어를 위해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제공되는 것과 같이 HP Split X2 역시 두개의 하드웨어 제어 버튼이 상판(디스플레이 뒷명)에 제공됩니다.


우선 HP Split X2이 분리가 되면 태블릿. 결합이 되면 노트북이 되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확인하였는데요. 그럼 HP Split X2 어떤 확장성을 제공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우측 베젤에는 USB 3.0 포트 , HDMI 포트 , 전원어댑터단자가 제공됩니다.


좌측 베젤에는 USB포트와 이어폰단자 그리고 SD슬롯이 제공됩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일단 LAN포트가 빠져 있는 점이 조금 아쉽고 두개의 USB포트만 지원된다는 점 역시 조금은 아쉬운점으로 남더군요.


전체적으로 외형을 살펴보았으니 노트북 얼굴을 한번 확인해야겠죠. HP Split X2 자체가 도킹 시스템이라 상판 디스플레이를 열때 다소 흔들림이 있긴 하지만 고정된 상태에서 견고함은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고의로 힘을 주어 부러트린다면 모를까 일반 노트북 처럼 열고 닫고 그리고 노트북 형태로 사용함에 있어서는 도킹 시스템이 상당히 견고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이 열리면서 고정부가 받침대 역활을 해주어 뒷쪽이 살짝 경사각이 생겨 키보드는 타이핑하기 편안한 각도를 유지하게 되고 디스플레이 역시 완전하게 개방하였을때는 약 120도 정도 개방되어져 일반 노트북처럼 편안한 시선처리가 가능하여 장시간 작업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자판이 조금은 투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팬터크래프 방식의 아일랜드 스타일 키보여서 키감은 상당히 부드럽고 키간격도 일반 키보드와 같아 타이핑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터치패드의 경우 조금은 답답한 콘트롤이 되어서 사용할때 불편함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가끔 터치패드 작동 중 마우스 커서가 사라져 버리기도 하더군요. (HP Split X2 자체가 태블릿 기반이라서 키보드독과 호환성 문제가 살짝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던 HP Split X2는 태블릿기반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니 태블릿으로 사용을 더 많이 하겠죠?? 일단 키보드 본체와 디스플레이(태블릿)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본체 상단 중앙의 잠금버튼을 왼쪽으로 개방해 주면 되는데...여기서 아쉬운 점은 혹시 모를 오작동을 막기위해 잠금버튼 락 기능이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 하였습니다. 이동하다 자칫 잠금버튼을 오작동 시키면 바로 디스플레이(태블릿)가 바닥으로....


디스플레이를 분리하면 사실 키보드본체는 아무 역활을 하지 않습니다. 키보드 본체에는 500기가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지만 도킹을 해제하는 그냥 단순한 부품이 되어 버린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키보드에 블루투스 정도 넣어 주셔서 분리후에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HP Split X2는 사실 원래 이렇게 사용하는 겁니다. 키보드와 분리하는 순간 완전 독자적으로 작동되는 태블릿으로 대 변신을 하죠. 일단 13.3인치의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위에서 키보드본체는 상판과 분리되면 부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HP Split X2는 사실 태블릿이 기반이기에 상부 디스플레이에 모든 메인보드부터 CPU,저장장치,메모리등 일반 노트북에 들어갈 핵심 부품이 다 들어가 있답니다. (상세스팩은 아래에서 참조해주세요)


HP Split X2 세부스펙 

HP Split X2의 해상도는 1366 x 768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윈도우 8을 운영체제로 사용하기에 태블릿으로 사용함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은 윈도우8이 완벽하게 기존 윈도우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태블릿PC에서도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해 주지 못해 아직은 효용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HP Split X2 태블릿 살펴보다 엉뚱한 마소이야기로 빠졌네요. 각설하고 HP Split X2 태블릿은 어떤 확장성이 제공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확장슬롯은 모두 도킹이 되는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키보드본체와 달리 태블릿 본체에는 마이크로SD 슬롯이 기본제공되고 이어폰 단자와 충전단자이외에는 별다른 확장성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윈도우 8 OS 기반의 태블릿PC이기에 디스플레이 하단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형태의 시작버튼(홈버튼)이 제공됩니다. 터치방식이라 가볍게 손끝으로 터치해주면 작동합니다.


역시 태블릿PC이니 가상키보드는 당연히 지원되겠죠. 터치감 확인을 위해 테스트 해보았는데 본체의 터치패드의 오작동에 대한 아쉬움을 모두 날려주더군요. 터치반응이 상당히 빠르고 멀티터치까지 완벽하게 지원되어 역시 HP Split X2는 태블릿으로 태어난 제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태블릿 전면 상부에는 화상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스카이프를 이용해 무료통화도 즐길 수 있고 원격지와 연결하여 화상회의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HP Split X2 디자인과 스펙을 살펴보았는데요. HP Split X2은 엄밀히 말하면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태블릿PC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태블릿의 최대 장점은 바로 휴대성이 될텐데요. HP Split X2는 손에 들고 있음 생각보다 묵짐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직접 무게를 측정해보니 태블릿본체가 1,106g이나 되더군요. 여기에 키보드본체 역시 1,156g으로 두개를 결합할 경우 약 2.2kg나 되는 육중함으로 일반적으로 장시간 외부에서 휴대하기에는 조금 버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HP Split X2를 주로 집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집안에서 커피한잔 뽑아들고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브릿에서 하기힘든 인터넷쇼핑도 하고 조금은 큼직한 화면과 비츠 오디오 기술로 빵빵하게 울려주는 스피커를 통해 멀티미디어 감상을 하곤 합니다.


지금까지 HP Split X2 디자인과 스펙을 살펴보았는데요. HP Split X2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노트북과 태블릿을 장점을 잘 믹스한 태블릿PC이면서 조금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HP만의 노트북이랄까??


다음 리뷰에서는 HP Split X2 를 좀더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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