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물고기처럼 움직이는 로봇피쉬와 함께 즐거운 아기목욕하기

늦둥이 딸이 벌써 9개월이 되었네요. 딸아이가 폭풍성장을 하면서 힘도 쌔지고 호기심도 많다 보니 요즘은 목욕 한번 하기가 부쩍 힘들어졌어요. 욕실안에 물건들을 잡으려고 목욕탕에서 일어서려고 어찌나 힘을 쓰는지 아기 목욕후에는 정말 기운이 쏙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목욕할때 목욕탕안에 장난감을 넣어주어 관심을 좀 끌어보려고 물에 동동뜨는 오리인형 몇마리 샀는데 재미가 없는지 몇번 만지작 거리다 던져 버리구 가지고 놀려고 하질않더군요. 

호기심 많은 딸의 눈길을 확 사로 잡을 무엇인가가 필요했는데 마침 인터넷에서 발견한 로봇피쉬를 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구입을 했는데요. 역시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요놈이 바로 로봇피시 입니다. 장난감 유명브랜드인 오로라에서 수입판매하는 제품인데요. 완전 유아용 장난감은 아니고 만 3세이상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장난감입니다. (영유아 목욕시에는 반드시 부모님이 함께 놀아야 합니다.아래에 주의 사항 꼭 읽어보세요.)

로봇피쉬는 말그대로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동작하는 로보트물고기 입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물고기를 선택할 수 있고 여러 마리를 구입해서 인공어항을 만들 수도 있더군요. 저는 애니메이션 니모로 유명한 흰동가리 모양을 골랐습니다. 

로봇피쉬는 수동완구가 아닌 모터로 작동되는 완구라 배밑에 작은 전지를 넣고 사용해야 합니다. 구매시 로봇피쉬안에 기본적으로 배터리가 들어가 있고 여분의 배터리까지 챙겨주어 한동안은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뱃속에는 무게추도 들어가 있어서 무게추를 조절하면 로봇피쉬의 부력을 조절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정말 잘 만들어졌죠. 색상도 이쁘고 디자인도 마치 살아있는 듯한 물고기처럼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물속에서 가지고 놀지 않고 그냥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로봇피쉬가 보기엔 단순한 장난감 같아 보여도 여러 기술이 들어가 있더군요. 먼저 몸통에 있는 검은점이 바로 센서입니다. 물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작동이 되어지더군요. 그리고 움직임이 획일적이지 않습니다. 가끔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고 천천히 움직이기도 하면서 방향도 좌우를 번갈아가며 상당히 자유도가 높게 움직입니다. 어른인 저도 맘에 쏙들정도로 신기하더라구요.

꼬리지느러미 부분입니다. 물에 들어가면 꼬리가 좌우로 파닥거리면서 물고기가 물속에서 이동이 되어집니다. 꼬리가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살아있는 물고기가 파닥거리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정말 주의해야할 사항하나 알려드릴께요. 영유아때 아기들은 손에 잡은 것은 바로 입으로 들어가죠. 그런데 로봇피쉬 꼬리가 완전 고정이 아니라 그냥 껴있는 것이다 보니 입으로 물고 뜯거나 손으로 잡아당기면 꼬리가 쏙 빠집니다. 방심하면 삼킬수도 있어서 영유아들 목욕할때 로봇피쉬를 사용하신다면 손으로 잡지 못하도록 꼭 지켜보셔야 합니다. 이 것만 주의하시면 아기들 목욜할때 로봇피쉬가 호기심도 자극시켜 주고 또 물속에서 살아움직이는 물고기처럼 움직여 주니 아기들 정서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로봇피쉬 실제 작동영상입니다. 정말 살아있는 물고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