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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처 스팀청소기가 있어야 집안 청소의 완성 (SC-1020)

육아

by 줄루™ 2014. 1. 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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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뻐지는 늦둥이 딸아이가 벌써 9개월이 되어갑니다. 이젠 제법 잘 기어다닐 수 있다 보니 온 집안을 다 기어다니면서 손에 잡히는 건 전부 입에 넣으려고 하니 정말 잠깐도 딸아이에게서 눈을 땔수가 없을 정도인데요.


딸아이의 활동이 많아질수록 집안 위생문제 역시 더욱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직은 배밀기로 기어다니기에 방이나 거실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해야하고 손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항상 침을 묻혀 놓기에 매일 살균소독을 해주어야 하는데 어떤 청소방법으로 해주어야 위생적인 집안청소가 가능할까 알아본 끝에 내린 해답은 바로 카처 고압스팀청소기입니다.


늦둥이 딸아이가 더욱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놀수 있도록 완벽한 집안청소를 위해 구입한 카처 고압스팀청소기 SC-1020 입니다. 사실 카처 고압스팀청소기는 늦둥이 딸이 생기기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매번 고민만하고 구입을 미뤄왔다가 이번엔 딸아이때문에 필요할 것 같아 고민없이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카처 스팀청소기 박스를 개봉했는데 박스를 열어보고선 살짝 놀랐습니다. 보통 제품들은 파손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케이스로 안전포장이 되어 있는데 카처 스팀청소기는 박스안에 별다른 안전포장없이 제품과 구성품들이 뒤엉켜 담겨져 있더라구요.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지.....)


일단 박스에 있는 구성품을 하나씩 꺼내 보았습니다. 우선 바퀴 부품입니다. 일반청소기와 달리 카처 스팀청소기는 바퀴가 조립되지 않은 상태로 배송이 되네요. 왠지 박스 개봉하고 부터 느낌이 좀 싸합니다.


다음은 바닥청소용 스팀청소 노즐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극세사 걸레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경희 스팀청소기처럼 사용할 수 있죠. 


카처 스팀청소기는 보통의 스팀청소기와 달리 고압스팀분사가 가능하여 노즐만 바꿔끼면 다양한 스팀청소가 가능해집니다. 먼저 왼쪽부터 집중분사노즐과 원형브러쉬입니다. 집중분사 고압스팀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청소하기 어려운 화장실이나 주방청소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핸드브러시 노즐로 주로 욕실 타일청소나 창틀청소시 활용하면 편리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카처 스팀청소기는 두개의 연결봉을 제공하여 높은 곳 스팀청소는 물론 바닥청소시 일반 스팀청소기처럼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리하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박스 포장은 엉성하지만 구성품은 참 알차네요. 바닥청소용 극세사걸레 2장과 집중분사 노즐 및 핸드브러쉬 노즐에 사용할 수 있는 극세사 걸레도 각각 하나씩 총 4개의 극세사걸레를 제공해줍니다.

 

바닥청소할때는 사진처럼 바닥 청소용 노즐 양쪽 집게에 극세사걸레를 물려주신 후 보통 스팀청소기 사용하듯 슥슥 밀어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역시나 호기심 많은 늦둥이 딸이 카처 스팀청소기를 보고 열심히 기어와서는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하네요. 


이젠 제법 고집도 부릴 줄 알아서 궁금해하는거 못 만지게 하면 막 짜증내요 ㅠㅠ 그래서 리뷰사진 찍기는 잠시 미루고 딸아이가 먼저 가지고 놀도록 잠시 옆에 놔두었는데 이쁜지 여기저기 쓰담쓰담해주고 있네요. 귀여워라 ㅎㅎㅎ 


드디어 딸아이가 낮잠을 잡니다. 이 틈을 타서 카처 스팀청소기를 제대로 살펴봐야겠죠. 먼저 전체적인 디자인은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공청소기의 모양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카처스팀청소기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두개의 표시램프가 제공되는데 왼쪽은 전원 오른쪽은 가열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카처스팀청소기는 별도의 스위치가 없이 전기선을 콘센트에 꽂으면 바로 작동이 되어집니다. 일단 전기선을 꽂으면 전원표시램프와 가열표시램프가 동시에 켜지는데 가열표시램프는 어느정도 스팀이 준비(3기압)가 되면 자동으로 꺼지고 스팀이 약해지면 다시 자동으로 가열이 됩니다. (불이 꺼졌다고 고장난게 아니랍니다. 가열이 완료되었고 안전을 위해 잠시 쉬고 있다는 소리...)


PS. 가열 후 스팀 준비상태와 남아있는 스팀여부 확인이 안되어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물론 가열상태에서 열리진 않겠지만 (안전벨브로 가열상태에선 절대 열리지 않음) 혹여나 잔여 스팀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화상위험이 있거든요. 추후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뒷부분에는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각종노즐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와 스팀청소를 위해 본체에 물을 넣을 수 있는 안전벨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소기도 마찬가지지만 구성품들을 따로 보관하다 보면 분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카처 스팀청소기는 본체에 직접수납이 되어 구성품 분실우려는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사진처럼 기본 제공되는 각종 노즐이 아주 깔끔하게 수납됩니다. 수납된 노즐은 움직이지도 않더라구요. 요런 점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분사노즐입니다. 마치 권총처럼 생겼는데 손잡이 아래에 스팀분사 버튼을 눌러주면 강력한 스팀이 샥샥 발사되더군요. 

** 스팀이 준비되어도 처음에는 일부 물이 나오니 사용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일단 사용을 위해서는 간단한 조립이 필요합니다. 바로 바퀴를 조립해야 합니다. 바퀴조립은 간단하게 본체에 끼어주기만 하면 되니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본체 측면 바퀴 두개를 조립 후 본체 아래에 회전바퀴를 조립하면 모든 조립 끝!! 정말 조립하는데 30초도 안 걸려요~!!


바퀴까지 조립하고 하니 제법 청소기 같아 보이죠!! 카처 스팀청소기도 어쨌던 청소기인데 색상이 너무 이쁜거 같아요. 왠지 청소기라고 막 사용하면 아까울 것 같은 이쁜 색이예요. 


분사노즐에는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노즐을 결합만 해주면 다양한 용도에 맞는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집중분사 노즐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본체 위쪽 안전벨브를 열고 물을 넣은후 (최대 1.2L 사용가능) 전원선을 연결하면 가열이 시작되고 가열이 끝나면 노즐의 분사버튼을 눌러주면 정말 화끈하게 스팀이 발사 됩니다. (동영상을 못 찍었네요. 정말 아주 강력하게 분사되는데...)


카처 스팀청소기 구입 후 시험삼아 화장실과 욕실 그리고 주방, 거실과 방까지 스팀청소를 한번 쫘악 해주었는데요. 일단 최초 가열시는 약 10분정도 예열시간을 기다려야 스팀이 준비되어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예열이 완료되고 스팀이 준비되면 정말 세차장에서 고압스팀세차하는 것처럼 아주 화끈하고 강력한 스팀을 뿜어주어 청소가 무척 재밌더라구요. 스팀 분사되는 손맛이 정말 짱입니다.


청소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스팀청소기와 달리 카처스팀청소기는 고압스팀분사인지라 확실히 청소가 더 깨끗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한경희 스팀청소기로 청소할때 보다 카처스팀청소기로 바닥청소를 한 극세사 걸레가 훨씬 더 더럽더라구요. 그리고 욕실의 경우 물때나 타일 사이사이 생기는 곰팡이까지 살균해주니 스팀청소후에는 정말 욕실을 통채로 삶은 듯 냄새하나 없이 반짝반짝해지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예전부터 정말 구입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막상 사고보니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샀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혹시라도 아기 육아때문에 스팀청소기 구입을 고려중인 맘들이라면 카처 스팀청소기 하나 준비하시면 정말 집안 청소의 달인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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