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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테그라4 태블릿 HP Slate7 Extreme, 가격대비 성능은 대박

리뷰

by 줄루™ 2014. 1.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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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에서 정말 착한 태블릿이 출시되었습니다. 전통적인 PC 전문기업인 HP 에서 윈도우 제품이 아닌 안드로이드 기반 출시된 첫번째 태블릿 인데요.


그동안 워낙 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출시된 상황이라 HP에서 출시된 태블릿이 다소 늦은 감이 있긴하지만 늦게 출시된 만큼 기존 태블릿과의 차별화를 꽤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바로 가성비입니다.


가격은 동급 태블릿에 비해 저렴하면서 성능은 그 어떤 경쟁모델 보다 강력하게 만들어진 HP 1호 태블릿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어떤 모습과 어떤 괴물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았습니다.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첫 인상은 깔끔함이었습니다. 실용적인 패키지에 절제된 패키지 디자인이 HP의 신뢰감을 잘 담아 낸 것 같더군요.


바로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을 개봉 해보았습니다. 제품 오염 및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비닐포장이 되어 있네요.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을 꺼내면 아래에 구성품 상자와 매뉴얼이 담긴 작은 상자가 가지런히 제공됩니다. 사실 이 패키지 보고 참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스가 2개인데 열어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물을 담고 있는지 표시해준 기호 인쇄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딱 봐도 어떤 박스에 무엇이 들었는지 아시겠죠??


먼저 매뉴얼 상자부터 개봉해보았습니다. 다국적기업이라 기본적으로 영어 매뉴얼과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더군요. 이 중 한국어 매뉴얼 두가지만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은 충전기 상자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충전기와 마이크로USB 충전 케이블을 제공해 줍니다.


상단에 USB 충전케이블을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기존에 사용하고 계시는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니 충전기 상자는 굳이 개봉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 태블릿입니다. 디자인은 상하 대칭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더군요.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상하 대칭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별도의 홈버튼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7인치의 1,280 x 800 HD급 해상도의 선명한 IPS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점이 매력적이더군요. 30만원도 안되는 판매가격인데 저가형 TFT LCD를 사용하지 않고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선명한 IPS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다니 살짝 믿어지지가 않았는데 실제 디스플레이를 눈으로 보니 정말 화려한 색감은 물론 어떤 위치에서 보아도 또렷한 화면을 제공해주더군요.


대치형 디자인이라 상하를 굳이 구별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어쨌던 전면부의 카메라가 위치한 방향이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상단 입니다. 전면 상단에는 3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제공되어 영상통화 및 셀프촬영이 가능합니다. 요즘 전면카메라의 경우에도 200만화소가 주류라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30만화소도 땡큐죠~!!


전면 카메라 왼쪽에는 조도센서가 제공되며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전화 통화는 지원이 되지 않는  태블릿이다보니 근접센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단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외형 디자인은 기존의 태블릿과 큰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4 쿼드코어(1.8GHZ)를 탑재하여 상당히 빠른 성능을 구현해 줍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회사이니 테그라 역시 기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달리 강력한 그래픽을 구현해주다보니 멀티디미어 및 게임에 더 특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멋진 그래픽과 빠른 성능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사운드 입니다.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Pure Audio로 기술이 적용되었고 태블릿 최초로 우퍼스피커와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여 깊이있고 생생감이 넘치는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더군요.


후면부는 상당히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메탈그레이 색상의 디자인으로 마무리가 되어있습니다. 상부에 음각처리된 HP로고와 아랫쪽에는 제품명 그리고 엔비디아 테그라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후면 좌측 상단에는 500만화소급의 카메라가 제공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스냅사진 촬영하기에는 부족함은 없는 수준이지만 LED플래시가 지원되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 촬영이 어려운 점과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와 비교해 보면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하지만 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있어서는 파노라마는 물론 HDR 기능,연속버스트 기능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부족한 화소를 조금이나마 만회시켜주더군요.


샘플사진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베젤부는 라운드 디자인으로 마감하여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먼저 우측베젤 상단에는 볼륨 버튼과 마이크SD슬롯이 제공됩니다. 기본적으로 슬레이트7은 16GB의 내장메모리(실행메모리는 1GB)를 제공해주지만 용량이 부족한 분들은 최대 32GB의 외장메모리를 추가하여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넉넉하게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마이크로SD 32GB 가격이 2만원 정도니 부담없죠 ^_^)


하부 베젤에는 위에서 먼저 설명드렸던 우퍼스피커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우측 끝에는 내장형 스타일러스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 탑재된 우퍼스피커로 인해 그동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듣던 소리와 조금은 다른 느낌의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소리없는 소리와의 전쟁이 시작될 것 같네요.


내장형 스타일러스펜 덕분에 언제나 필요할때 언제든 바로 꺼내 필기메모를 할 수 있고 사용하고 나면 다시 본체에 내장하여 보관하니 분실의 우려가 없어 정말 편리하더군요.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다양한 포트를 지원합니다. 모드 위 베젤에 배치하였는데 왼쪽부터 마이크로USB 포트 , 마이크로 HDMI포트, 3.5파이 표준 이어폰 단자 그리고 전원버튼(슬립)이 제공됩니다.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확실히 고성능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태블릿 답게 HDMI를 기본으로 제공해주니 만원정도 투자해서 HDMI케이블만 구입하면 집에 있는 대형TV와 연결하여 고화질 영상을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HDMI 활용은 다음번 리뷰때 소개한번 해드릴께요.)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버튼과 입출력포트를 다 확인해 보았는데요. 가만히 보면 모든 구성이 한쪽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상부 우측에서 우측베젤 상단에 버튼과 IO포트를 집중배치하여 효율적인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보다시피 보통 손으로 쥐었을때 베젤부에 위치한 버튼이 그립을 방해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정감 있고 편안한 그립이 가능하더군요.


전체적으로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디자인과 스펙을 살펴보았는데요. 멋진 태블릿을 더 멋지게 해 줄 악세사리 하나쯤은 있어야 하겠죠. 바로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 전용 어드밴스 커버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플립커버를 기본 악세사리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실 악세사리 가격도 무시할 수 없는 가격이라 비싼 하드웨어에 비싼 악세사리까지 구입하려면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HP는 태블릿만 가성비가 좋은게 아니라 악세사리 플립커버 역시 뛰어난 가성비를 제공해 줍니다. 일단 어드밴스 커버 가격이 32,000원으로 참 착한 가격으로 출시 되었고 단순히 태블릿 액정보호 기능이외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 태블릿을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선 왼쪽의 외부재질은 폴리우레탄(인조가죽)재질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블릿을 질 보호해주며 안감은 부드러운 블랙펠트라이닝소재를 사용하여 커버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 어드밴스 커버를 장착해 볼까요. 아쉽게도 애플의 아이패드처럼 자석으로 착 달라붙히는 방식이 아닌 본체 고정식입니다. 왼쪽 베젤부에 커버 장착홀이 준비되어 있는데 먼저 핀을 제거한 후 커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핀 제거시 작은 구멍에 스타일러스로 밀어서 빼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걸림을 해제하면 이후에는 쭉 잡아 당기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제거한 핀은 추후 커버 미사용실 다시 사용해야 하니 잘 보관해 놓으셔야 합니다.


이제 어드밴스 커버를 본체에 고정해 줍니다. 앞뒤 잘 확인하여서 장착해 주세요.


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커버 하나 부착했을뿐인데 느낌이 확 바뀌네요. 어드밴스 커버는 단순한 보호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커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커버를 닫으면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들어가고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슬립모드에서 깨어납니다.


또한 어드밴스 커버는 거치대 역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 뒷면에 커버의 자석으로 착착 고정되어 3단계 각도조절이 가능하여 눕거나, 앉아서 또는 책상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처럼 아주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거치대로 사용성은 아이패드 스마트커버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정말 기본적인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악세사리까지 가격대비 꽤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지만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타일러스 팬입니다.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스타일러스 방식은 일반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정전식 방식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정전식 보다 더 세밀한 터치인식이 가능하여 일반 정전식 터치펜처럼 펜촉이 뭉퉁하지 않고 마치 갤럭시노트에서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처럼 펜끝이 가늘어 세밀한 펜쓰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치 노트에서 메모를 할때 손을 공책에 올리고 글씨를 쓰는것처럼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은 태블릿 화면위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서 필기를 해도 필기만 인식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진정한 아날로그 메모의 느낌을 정말 잘 전해 주었습니다. (터치 오동작할까봐 손을 공중에 들고 필기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합니다. ^_^b)


워낙 악필이라...^^ 스타일러스와 메모장을 이용하여 실제 필기한 샘플입니다. 일하다가 급하게 메모할 것이 있으면 스타일러스만 뽑으면 바로 메모를 사용할 수 있어 이제 더 이상 포스트잇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스펙과 디자인 그리고 기능을 살펴보았는데 도대체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가졌을까 궁금하실겁니다. 저도 당연히 궁금했습니다. 진짜 가성비를 논하려면 가격대비 엄청난 성능을 구현해주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정말 대박이라는 단어뿐이 생각이 안나더군요. 국내에서 최고로 비싼 스마트폰이자 제일 강력한 성능을 가진 갤럭시노트3와 비슷한 성능을 구현해 줍니다. 그런데 가격은 갤럭시노트3의 4분 1 수준인 279,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 대박이라는 말 맞죠??



성능까지 확인하고 나니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 정말 279,000원 팔아도 남는게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런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국내 제품과 달리 프리로드 앱이 거의 없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에 가까운 군더더기 없는 젤리빈을 지원하기에 가능한 면도 있습니다.

끝으로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의 첫 느낌은 조금은 늦은 감이 있는 HP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지만 HP가 그동안 PC제품에서 보여준 신뢰성을 그대로 잘 담아낸 제품이 아닌가 생각들었습니다.

결론은 가성비 최강의 태블릿을 찾는다면 HP Slate7 Extreme (슬레이트7 익스트림)이 바로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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