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이 되지 않는 세상을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아마 무선인터넷이 없는 세상이 된다면 마치 원시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만큼 요즘은 집집마다 무선인터넷(WI-FI) 사용을 위해 무선공유기를 사용하지 않는 집이 없을정도로 필수품 처럼 자리 잡았는데요.
무선공유기의 사용이 필수가 되다보니 이젠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안정되고 쾌적하고 편리한 무선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큰 회사와 달리 중소기업이나 가정에서는 무선네트웍을 제대로 구축하기는 사실 좀 제약이 많이 따릅니다. 일단 무선네트웍의 음영을 해결하기 위해 무선공유기를 여려대 사용하려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랜케이블 작업이 그리 녹녹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선공유기에 조금 지식이 있는 분들은 멀티브릿지라는 기술을 사용해 여러대의 무선공유기로 무선영역을 확장시키기도 하는데 이 것도 꽤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해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죠.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수 있는 조금은 독특한 무선공유기가 출시되었는데 바로 아이피타임에서 새롭게 선보인 익스텐더2 (IPTIME Extender2) 입니다.
IPTIME Extender2 입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는 복잡한 설정없이 기존에 사용하는 무선공유기의 사용가능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조금은 차별화된 무선공유기 입니다.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니 포장이 이전 제품들과 조금 달라진 것을 알수있네요. 기존에는 종이팩에 제품이 포장되어 있었는데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는 스폰지틀에 안전하게 보관이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부속은 박스에 보관되어져 있구요.
스폰지틀이라 기존 포장에 비해 더 안전한 느낌도 들고 본체와 부속품이 구별되어 있어 더 깔끔한 느낌도 들어 첫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 구성품을 살펴볼까요. 왼쪽부터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 본체, 전원어댑터,랜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그럼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 디자인과 기본적인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본체는 신용카드 크기정도로 아주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iEEE802.11N을 지원하여 최고 300Mbps의 무선속도를 지원하고 2개의 4dBi 고출력 안테나를 장착하여 넓은 커버리지를 갖추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어댑터를 체결할 수 있는 전원포트가 제공되며 하부에는 내부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가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익스텐더2의 디자인이 참 귀여운것이 뒷 모습이 마치 로보트 같이 생겼답니다. 전원포트가 얼굴과 눈처럼 보이고 안테나는 마치 로보트 팔처럼 보이네요. ㅎㅎ
마치 로보트 팔처럼 보이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의 안테나는 상하 180도 , 좌우로 90도 세팅이 가능합니다.
전면부에는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히든LED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공유기와 달리 익스텐더2는 무선공유기 영역확장이 주된 기능이라 상태표시LED 역시 간소화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아랫쪽에는 WPS접속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WPS 접속 설정시는 짧게 누르면 되고 익스텐더2를 초기화하려면 길게 누르면 하드웨어 리셋이 됩니다.
전원버튼은 우측베젤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꾹 눌러주면 바로 전원이 인가됩니다.
하부에는 랜포트가 하나 지원됩니다. 이 랜포트를 통해서 마치 무선랜처럼 PC나 노트북 및 네트웍기기에 사용이 가능하고 유선공유기에 연결하여 마치 유무선공유기로 변신도 가능하답니다. (익스텐더2를 무선랜처럼 사용해보니 어줍잖은 무선랜보다 익스텐더2를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이득일 것 같네요.한동안 USB무선랜카드 드라이버 충돌로 고생을 많이했거든요!!)
익스텐더2를 사용하려면 제일 먼저 전원어댑터를 연결 해 주어야 합니다. 틈을 맞추어서 꽂은 후 시계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딸깍하고 고정이 됩니다.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잘 확인하시고 콘센트에 꽂으세요~~!!)
전원어댑터를 연결하면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대로 전기콘센트에 꾹 찔러 넣어주면 바로 익스텐더2를 사용할 있습니다.
이제 전원이 켜지면 익스텐더2를 기존 공유기와 연결하는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먼저 상태표시등에 Wi-Fi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한 후 메인 공유기에서 WPS 버튼을 한번 눌러줍니다. 그 다음 익스텐터2 본체의 WPS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바로 무선인터넷 확장이 활성화되면서 익스텐더2의 Extending LED가 표시됩니다. 이제 바로 확장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을 좀 지적해야겠네요. 익스텐더2가 별도의 전원케이블을 제공하지 않고 본체에서 바로 콘센트에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되었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희집 콘센트는 구멍이 사선으로 된 콘센트이다 보니 삐딱하게 세팅이 되어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전원부가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스위블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 성능테스트
이제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를 활용해 봐야겠죠!! 일단 저희집 구조를 대충 그려봤는데요. 현재 거실에 아이피타임 N904가 설치되어 있구요. 2번방으로 인터넷 메인 회선이 들어와있어서 아이피타임 904NS와 타사 공유기 2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총 3대의 공유기를 사용중이지만 무선공유기의 위치상 1번방과 3번방의 경우에는 신호가 살짝 떨어집니다.
3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측정해본 Wi-FI 전파상태입니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60dB로 전파가 조금 약하게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를 3번방 전원콘센트에 꽂고 확인해 보니 기존 무선공유기와 동일한 이름으로 아주 강력한 신호가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자주색 그래프가 메인무선공유기인 N904 신호이고 파란색그래프가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가 확장해주는 무선인터넷(WI-FI) 신호입니다.
신호가 좋아졌으니 당연히 전송속도 역시 좋아지겠죠. 왼쪽이 3번방에서 메인무선공유기(N904)에 접속해서 측정한 자료이고 오른쪽이 익스텐더2를 사용하여 무선영역을 넓힌 후 측정한 결과입니다. 속도의 차이 보이시나요?? 익스텐더2 설치하고 나니 이제 3번방이랑 1번방에서도 음영없이 아주 쾌적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네요.
익스텐더2를 설치하고 나니 마치 집이 정보화1등급 건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일반적으로 무선인터넷 구축을 위해서는 랜케이블을 설치해야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익스텐더2를 사용하니 지저분한 랜선작업을 하지않고 그냥 콘센트에 꼽기만하면 아주 쉽게 무선영역을 확장시켜 집안 곳곳 또는 사무실 구석 구석 음영없는 쾌적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져서 무척 편리하더군요.
더불어 무선인터넷이나 네트웍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접속방법으로 무선영역 확장이 가능하고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의 Extending 모드가 활성화되면 기존공유기와 동일한 AP이름과 설정으로 무선인터넷 영역이 확장 되어지니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별도의 접속설정을 따로 하지 않고 기존설정 그대로 무선인터넷(WI-FI)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무선네트웍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니 무선인터넷 확장이 필요하다면 아이피타임 익스텐더2를 선택하여 넓고 빠른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보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