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혁신없다. 큰 기대는 금물

갤럭시S5 언팩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5 언팩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 언팩이 임박해오면서 이제 갤럭시S5에 관련된 제법 신빙성있는 정보들이 언론을 통해서 하나 둘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 공개된 갤럭시S5 관련 정보를 취합해보면 일단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고 방수기능까지 제공 될 것으로 예상되는 티저까지 등장하여 방수기능 탑재까지 확실해 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문제는 갤럭시S5에 대한 정보들이 하나둘 공개되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더 확실하게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미 삼성이 갤럭시S5에 탑재될 9가지의 키워드 티저를 분석해보면 공개된 9개 키워드중 하드웨어와 연관된 키워드는 스피드(일반적인 하드웨어 스펙을 말하는 것으로 혁신성에서 제외), 프라이버시, 아웃도어, 피트니스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중 프라이버시(지문인식)와 아웃도어(방수기능)에 대한 베일이 벗겨 졌으므로 남은 것은 피트니스인데 피트니스에 관련된 기능은 사실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즉 UX감성에 더 치중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갤럭시S5에 하드웨어의 혁신을 기대하긴 무리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문인식과 방수관련 기술은 딱히 특별한 기술도 아니고 새로운 기술도 아니기에 갤럭시S5에 이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혁신이라고 하면 넌센스죠!!

결국 이번 갤럭시S5는 핵심적인 하드웨어 기술혁신보다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추가하여 사용자경험 (UX) 극대화하는 점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것을 예상되어 집니다.

얼마전 국내에서 먼저 발표한 LG전자의 G프로2 역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사실 상 임팩트 있는 혁신기술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UX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갤럭시S5에서 아마 데자뷰를 경험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라 섣부른 단정은 어렵지만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S5 2차 티저가 오픈 되었을때 변방의 허접블로거인 제가 예측한 지문인식기능과 방수기능(갤럭시S5 출시 초읽기, 갤럭시S5에 담길 9대 키워드)이 갤럭시S5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된 것을 보면 아마도 마지막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반 사용자가 생각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제품은 혁신이라 볼  수 없을 것이기에 이번 갤럭시S5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실망도 덜 할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