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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Z2 구입이 꺼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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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루™ 2014. 5. 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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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계속되는 부진속에 일부 사업을 정리하면서 스마트폰 사업역시 완전히 철수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재기를 꿈꾸는 듯 야심작인 엑스페리아Z2를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일단 엑스페리아Z2의 첫 느낌은 매우 괜찮다 였다!! 소니의 브랜드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스펙역시 최근 출시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함을 겸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니 엑스페리아Z2 주요사양


2.3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 MSM8974AB)

5.2인치 풀HD(1920 x 1080) 트리루미노스 IPS 디스플레이,

F2.0의 렌즈

2070만화소의 Exmor RS 이미지센서

3GB 램, 16GB 저장 공간

블루투스 4.0, NFC, 3,200mAh 배터리

IP55와 IP58급의 생활 방수와 방진 지원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안드로이드 4.4.2 킷캣


디자인과 스펙 모두 만족스러움을 주기에 엑스페리아Z2의 인기가 예상되지만 솔직히 소니 엑스페리아Z2를 선뜻 구입하기에는 꺼려지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제대로 최적화 시키지 못한 안드로이드 OS


먼저 엑스페리아Z2에는 안드로이드 최신OS인 킷캣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는 아시다시피 제조사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하드웨어에 최적화 작업을 해야하는데 소니가 솔직히 이 부분이 상당히 미흡해 보입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블로거의 이야기와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보면 국내 삼성이나 LG전자 제품에 비해 불편하거나 최적화되지 못한 UX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사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성공의 열쇠이고 경쟁 제품 기술보다 더 뛰어나야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소니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국내 제품에 경쟁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둘째, 불만스러운 서비스


물론 OS는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개선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서비스 입니다. 솔직히 소니는 대부분이 대행 서비스를 하다보니 역시나 국내 경쟁사인 삼성과 LG전자에 비교해 보면 서비스가 너무 불만족스럽습니다. 특히나 소니는 국내에서 많이 판매된 제품도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한데 주력도 아닌 스마트폰 판매는 더욱 미미하기에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할지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이런 이유이외에도 몇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단순하게 이쁘다고 덜컥 소니 엑스페리아Z2를 구입했다가 구입후에 이런저런 이유로 맘 고생을 할수도 있을 것 같아 솔직히 소니제품의 구입이 꺼려지고 주변에도 구입시 한번 더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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