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보급형 5인치 스마트폰 에이서 Z150 으로 국내 출사표

PC시장이 지속적으로 모바일디바이스 시장에 잠식되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 에이서 역시 PC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인 시장에 뛰어들었고 드디어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인 Z150 모델로 국내에 첫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에이서는 그동안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의 상징으로 마케팅을 해왔는데 이에 걸맞게 이번 Z150 역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에이서 Z150 – 리퀴드 Z5’는 이미 올해 초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13개국에서 출시된 모델로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운영체제 기반의 3G 전용 스마트폰입니다.

미디어텍의 듀얼코어 MT6572프로세서(1.3 GHz)와 1GB 메모리, 2000mAh 배터리() , 4GB 저장장치(SD카드로 추가 확장 가능), 16:9 비율의 5인치 LCD 대화면과 5백만 화소 카메라(F 2.4)를 장착하여 성능면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보이지만 259,600원의 저렴한 출고가로 통신사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할부 부담없이 공짜로 구입이 가능하여 통신요금이 부담되는 학생 또는 실버세대에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이 들긴합니다.

다만, 최근 이통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가 단말기들이 스스로 몸 값을 낮추고 있고 국내 대표 브랜드인 삼성전자 역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서 국내에 첫 출사표를 내민 에이서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