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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 개봉기, 미러링지원으로 이젠 구입할만하다.

리뷰

by 줄루™ 2014. 8.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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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가 지난 5월 중순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가격면에서는 비교적 착하게 출시가 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할 것 처럼 보였지만 막상 크롬캐스트를 통해 사용할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특히나 스마트폰 및 스마트TV에 표준으로 사용되는 미라캐스트와 같은 미러링 기능조차 제공되지 않다 보니 값어치를 못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크롬캐스트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 하였는데요.


얼마전 구글이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크롬캐스트에서 미러링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이제서야 크롬캐스트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였는데요. 비록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제공되는 미러링(현재 베타)기능지만 다행스럽게도 사용중인 스마트폰이 크롬캐스트의 미러링을 지원한다기에 조금 늦었지만 구글크롬캐스트를 구입, 개봉기를 살짝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국내에 첫 출시 될 때 부터 눈여겨 봐왔던 구글크롬캐스트를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얼마전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크롬캐스트에서 미러링 기능이 지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한 것인데 아마도 크롬캐스트에서 미러링이 지원되지 않았다면 미라캐스트 동글을 사지 않았을까 하네요.



늘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 패키지를 손에 쥐어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아담하더라구요.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군요.



마치 고급 양장본 책의 커버를 벗겨내듯이 당겨서 꺼내면 크롬캐스트를 품고 있는 쥬얼리케이스 형태의 속박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커버를 살짝 열어주니 크롬캐스트가 둥지를 틀고 깊은 잠을 자고 있네요. 이제 곧 너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마~~!!


크롬캐스트 사용법이라곤 커버 안쪽에 인쇄된 간단 안내문이 고작입니다. 어떻게 연결해야할지 자세한 설명서가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더라구요. (물론 연결해 보니 설명서가 필요없다고 생각들긴 하지만 그래도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연결안내 설명서 정도는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더군요.)


크롬캐스트 둥지를 들어내면 전원어댑터, USB케이블 그리고 HDMI 확장케이블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구성품이 단조로워 보여도 상당히 알차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HDMI 확장케이블입니다. 별로 사용할 일은 없는데 HDMI포트 구조상 직결하기 어려운 경우에 HDMI케이블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크롬캐스트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 전용 어댑터 입니다. USB포트 타입으로 외부출력을 지원해주며 출력용량은 5.1V  850mAh로 일반 스마트폰용 어댑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충전시 사용도 가능하고 거꾸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 크롬캐스트에 사용도 가능합니다.


전원 연결용 USB케이블입니다. 스마트폰용 마이크로USB 타입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어댑터나 USB전원케이블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액서사리와 동일하니 혹시 분실하거나 어댑터가 고장나면 기존 스마트폰 액서사리를 크롬캐스트에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크롬캐스트 본체 입니다. 로고를 바로보는 기준으로 왼쪽에는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제공되고 우측에는 TV와 연결할 수 있는 HDMI단자가 제공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치 꽃병 디자인 같은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본체 디자인은 별로인 것 같네요.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조금 더 깔쌈하게 디자인하면 좋을 듯 합니다. 


후면에는 각종 인증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구글에서 제조는 중국에서 했다고 인쇄가 되어있네요.


왼쪽 하부에는 마이크로 USB 전원포트와 리셋용 버튼이 제공됩니다. 혹시 크롬캐스트가 말썽을 부리면 리셋버튼을 꾸욱 10초이상 누르고 있다 껏다 켜시면 크롬캐스트가 초기화 된다고 합니다.


크롬캐스트는 표준 HDMI단자를 지원해 주니 크롬캐스트를 사용하려면 TV 역시 HDMI단자가 있어야 겠죠~!!


크롬캐스트를 손에 올려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더군요. 여기에 어떻게 TV화면 송출과 네트웍기능을 집어넣었는지 참 기술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것 같네요.


구글 크롬캐스트가 워낙 간단한 제품이라 개봉기는 여기까지고요. 사진 찍고 나니 급한 마음에 빨리 크롬캐스트 미러링을 시연해 보고 싶어서 바로 TV에 연결해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에 구글 크롬캐스트앱을 설치하고 간단 설정을 마치고 나니 아주 쉽게 미러링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드디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대형 TV에 나오는 순간!! (와...좋구나!!) 


끝맺음


집에 사용하는 TV가 구형 LCD TV라 요즘 TV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미라캐스트나 DLNA조차 지원되지 않아 크롬캐스트가 처음 출시될 때 바로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미러링이 지원되지 않는 반쪽짜리 동글이라 구입을 보류 하고 미라캐스트 동글을 구입할까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미라캐스트를 선택하기 이전에 발빠르게 구글이 크롬캐스트에서 미러링을 지원하게 되면서 뒷북으로 크롬캐스트를 구입하였는데 개봉 후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제법 쓸만하구나!!" 하다는 결론은 얻어 잘 구입한 것 같네요.


PS. 이번 주말은 크롬캐스트랑 놀다보면  슈~~~~~웅 지나가겠는데요. 크롬캐스트의 설치 및 재밌는 활용법은 주말에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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