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는 이동통신서비스는 만년 꼴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전화서비스에서는 국내 1위의 통신사이자 국내 최초의 서비스업자이기도 합니다. MyLG070이란 브랜드로 인터넷전화를 국내에서 처음 서비스를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단말기 보급을 통해 지금의 인터넷전화서비스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더 뛰어나고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단순한 인터넷전화기능에서 벗어나 이제는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까지 진화시켰는데요. 그 화룡정점이 바로 LG GPAD 8.3을 기반으로 한 홈보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G Pad 8.3 홈보이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어떤 단말기보다 강력한 스펙으로 무장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데 홈보이와 함께 제공되는 홈보이스테이션 역시 홈보이에 버금가능 훌륭한 악세사리로 집안에 훌륭한 멀티미디어기기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홈보이스테이션 ND070A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개봉기를 통해 함께 보실까요.
G Pad 8.3 홈보이에 번들도 제공되는 홈보이 스테이션입니다. 모델명은 ND070A입니다. 홈보이 전용 사운드독 악세사리로 기존 홈보이 스테이션은 인켈을 통해 외주로 제작을 했었는데 이 모델은 LG전자에서 직접 생산한 점이 흥미롭더군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완성된 느낌이 듭니다. 전면부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전체적인 출력은 30W로 고가의 사운드독가 비교해보면 다소 출력이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집안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 없는 충분한 출력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면 하부에는 트레이방식의 홈보이 거치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트레이 거치대에는 충전이 가능한 마이크로 USB포트가 지원되어 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세로거치만 가능한 점이 아쉽더군요. (구형 홈보이 스테이션은 버튼만 누르면 가로,세로 회전이 되어서 정말 맘에 들었는데 말입니다.)
상부 좌측에는 NFC태그 리더를 지원합니다. NFC태그를 통해 홈보이와 홈보이스테이션이 아주 간단하게 블루투스 연결이 되도록 지원해주는 역활을 하는데 제가 못하는 건지 안되는 건지 홈보이와 홈보이스테이션의 NFC태깅은 잘 인식이 되지 않더라구요.
상부 우측에는 시원스러운 볼륨버튼과 전원, EQ , 음소거 버튼이 지원됩니다. 홈보이 스테이션은 사운드독 개념이라 디지털오디오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소스인 홈보이의 소리를 제대로 구현해주는 기능만 집약시켜 놓았기에 조작부 버튼은 상당히 단조롭습니다.
볼륨버튼 왼쪽에 멋진 싸인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마크 레빈슨의 싸인입니다. 바로 이 제품을 마크레빈슨이 튜닝을 했기에 제품에 자신의 싸인을 넣은 것이죠. 그만큼 엘지에서 홈보이 스테이션 사운드에 심여를 기울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실제 소리를 들어보면 오~!! 괜찮은데 할 정도로 꽤 놀라운 성능을 갖추고 있더군요.
제품 좌우 측면에는 우퍼용 에어홀이 준비되어 있는데 디자인적으로도 참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용할때도 스피커 진동으로 인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기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역활을 아주 잘 소화해주더군요. (에어홀에서 바람을 제대로 빼주지 못하면 잡소리가 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후면에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마이크로USB포트와 오디오입력단자 그리고 전원단자가 제공됩니다. USB포트가 하나도 지원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주로 음원 연결은 블루투스 연결 또는 거치대USB 연결을 사용하면 되어서 후면 포트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더군요.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와 진동을 잡아주는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번들로 제공되는 사운드독치고는 꽤 훌륭합니다.
홈보이스테이션 ND070A과 G pad 8.3홈보이를 거치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거치 방식은 세로방식입니다. 하단에 트레이에 거치하면 충전과 오디오 연결이 자동적으로 되어 바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로 거치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 가로 거치는 상단에 거치대 홈이 있어서 단순하게 꽂아서 세울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충전이나 오디오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별도로 USB케이블이 제공되긴 하는데 상당히 지저분해 지더라구요. 이 점이 홈보이스테이션 ND070A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역시나 울 꼬맹이 좋아라 합니다. 시험삼아 동요을 틀어주었더니 관심폭발이네요. 사운드의 품질은 중상정도 수준입니다. PC용 스피커중 고급용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주 찰진 사운드와 빵빵 울려주는 우퍼로 가슴을 울려주는 사운드는 아니지만 가정에서 아주 일반적인 음악감상이나 동영상을 볼때는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홈보이스테이션 ND070A를 사용해보니 홈보이보다 더 맘에 들었던 악세사리였는데요. 특히나 공짜로 제공되는 번들치고는 정말 쓸만한 기능과 사운드로 무장하고 있어서 집에 하나 놓고 사용하면 두루 두루 알찬 사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악세사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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