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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주, SKT LTE-A 속도측정해보니 LTE 서비스 품질 엉망

리뷰

by 줄루™ 2014. 9.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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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속초여행시 서울에서 속초간 SKT LTE-A 속도측정을 통해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 품질을 알아보았는데 8월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30일~31일 1박 2일로 정말 오랫만에 원주여행을 하게 되어 이번엔 서울에서 출발하여 원주까지 이동하는 구간의 SKT LTE-A 속도측정을 통해 지난번 서울-속초구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결과는 서울-속초 구간이나 서울-원주 구간이나 크게 차이 없어 보이는 LTE-A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서울에서 원주까지 SKT LTE-A 서비스 품질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함께 출발!!


원주시내에 위치한 원주감영입니다.



속도 측정결과를 보기전에 원주에 소재한 문화재인 원주감영을 잠깐 소개해 드릴께요. 감영이란 지금으로 따지면 세종시 같은 개념이랄까요? 중앙정부아래에 있는 작은 지방정부 역활을 하던 곳이 바로 감영이라고 하더군요. 원주 관광사진은 끝에 몇개 더 보여드리도록 하고요.


본격적으로 SKT LTE-A 서울-원주 구간 실제 속도측정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출발은 자택인 연희동에서 출발하여 자가용을 이용하여 원주까지 이동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출발전 집근처 연희동 삼거리에 위치한 주요소에서 주유중에 측정한 결과입니다. 이 곳은 주택가 중심교차로인데 LTE-A 품질이 정말 엉망이네요. 시작부터 이런 황당한 품질을 보여주다니 오늘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LTE-A는 기술이론적으로 최대 150M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최종 결과만 보실 분들은 맨 아래 측정결과를 정리한 표를 보시면 됩니다.


원주까지 주행은 T-MAP의 경로를 따라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날 강변도로가 막혀서 인지 연희동에서 신촌로터리 방향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다음 측정장소는 신촌 현대백화점 앞을 지나면서 측정하였습니다.

연희삼거리보단 다소 높지만 LTE-A 품질이라고는 보기 힘든 23.5Mbps의 낮은 속도를 내주는군요.


다음 측정장소는 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좌회전을 하여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를 지나기전 신호대기중에 측정한 결과 입니다. 신촌에서 측정했던 속도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역시나 품질은 엉망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후 마표대교 남단 사거리를 통과하여 노들길을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고 진행하다 안전지대로 주행하던 차가 제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사고처리를 하느라 많은 시간이 지체된 후 다시 이동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사고수습하느라 두시간을 허비한 후 다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당시 오후 2시 50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아마 원주에 거의 도착했을시간인데 이제야 강남성모병원사거리에 도착하였네요. 신호대기중 측정했습니다. 희망적인건가요. LTE-A 측정속도가 조금씩 올라갑니다. 하지만 LTE-A 품질이라고 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36 Mbps


막히는 도심을 빠져 나와 드디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날 고속도로는 다행히 그리 막히지 않더군요.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서 측정한 결과 역시나 30Mbps의 저주인가요. 제대로 속도를 내주지를 못하네요.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지나 서울요금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사고로 인해 렌트카로 바꿔탔더니 하이패스가 안되어서 불편하더군요. 요금소 통과하면서 표도 받고 속도도 측정하였습니다. 오!! 지쟈스~~!! 할렐루야...이런 훌륭한 속도가 나오다니..

서울을 떠난 후 처음으로 LTE-A 다운 속도가 나왔네요.


SKT LTE-A의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감동도 잠시 신갈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갈아타기위해 인터체인지를 지나면서 측정한 속도는 바로 오 마이 갓!! 방금전 서울요금소와는 극과 극을 달리는 군요. 19.7Mbps 뭐하자는 건지..


여기부턴 영동고속도로 구간입니다. 용인휴게소를 1Km 앞두고 측정한 결과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교통이 원할한 편이었는데 주행중에 측정한 속도치곤 그럭저럭 선방하는 속도이네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워낙 속도가 엉망이라 40Mbps인데 준수한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다행히 영동고속도로 상황이 좋아서 막힘없이 잘 진행하였는데요. 다음은 터널구간인  양지터널을 지나며 측정한 결과 입니다. 측정된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 평지에서도 엉망이었던 속도가 터널안에서 가장 좋은 속도를 내주다니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어쨌던 양지터널에서 LTE-A의 제대로된 속도를 경험했습니다.


다음은 덕평휴게소를 지나면서 측정한 결과 입니다. 역시나 속도는 여전히 LTE수준이네요. LTE-A 속도는 체험하기 참 힘들군요.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호법분기점을 지나면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신갈 분기점에 비하여 호법분기점에서는 47Mbps로 그나마 준수한 속도를 내어주네요.


다음은 여주휴게소입니다. 원주까지 가는 코스 중 마지막 휴게소라고 T-MAP이 알려주길래 잠시 휴게소들려서 휴식과 함께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비교적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74Mbps나 나오다니 그러저럭 속도는 훌륭하네요.


여주휴게소를 출발해 여주나들목 부근을 지나며 측정해보니 55.6Mbps 그럭저럭 속도를 내어줍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지만 LTE-A 최고속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속도라 판단됩니다.


원주로 들어가기 위해 문막나들목을 지나면 고속도로 구간은 모든 측정이 끝나기에 문막나들목 5KM 전방에서 측정해 보니 역시나 LTE-A라고 하기 부끄러운 속도품질을 보여주는군요.


드디어 영동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관문인 문막요금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이패스가 없는 관계로 요금 지불을 하면서 측정한 결과 입니다. 58.5Mbps 만족하진 못하지만 그냥 양호하다고 하겠습니다.


문막요금소를 나와 원주시내 광터사거리 신호대기중 측정한 결과 입니다. 저도 초행길이라 어디라고 설명드리긴 어렵고요. 원주 시청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42번 국도입니다. 속도는 여전히 LTE이군요..LTE-A는 어디로 실종되었는지...


42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다 마땅리 측정할 포인트를 잡기 어려워 작은 터널인 흥업터널을 지나면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55Mbps 역시나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이정도 속도임에도 양호라 해줍니다.


한국통신사거리 (관설사거리) 입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아직도 한국통신이라고 사용하네요. 이제 거의 최종목적지에 다와 가는군요. 적진이라 그런가 SKT의 속도가 엄청 잘 나왔네요. 드디어 SKT LTE-A 속도를 다시 찾았군요.. 올레~~!!


작은 사건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인터불고호텔(원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후 측정한 마지막 SKT의 LTE-A 측정값은 여전히 실망스럽군요. 


SKT LTE-A  서울-원주 구간 속도측정 총평을 하기전에 잠시 머리 좀 식힐 겸 원주 볼거리를 몇 군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들렸던 소설가 박경리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인데요. 정식 이름은 박경리문학공원입니다.. 이곳에는 박경리 선생님의 옛집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인이 되신 박경리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작은 동상을 세워 놓아더라구요. 대하소설 토지 조형물이 눈에 띄어서 렌즈에 담아 보았습니다.



다음은 전통사찰인 영천사 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작은 사찰이더군요. 큰 사찰을 생각하고 가시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산 호수공원느낌이 들었던 행구수변공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앉지만 요모조모 다양한 시설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가족단위로 잠시 힐링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이제 서울-원주간 SKT LTE-A 속도측정 총평을 해야겠죠. 연희동을 출발하여 총 19회의 속도측정결과 중 LTE-A 속도에 적합하게 측정된 결과는 (75Mbps 이상) 여주휴게소를 포함해 겨우 4번이었습니다. 그 외 측정구간에서는 사실 상 LTE속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품질로 SKT 서비스 품질이 그야말로 엉망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늘 소비자로써 이야기 하지만 실제 일부 지역에서난 가능한 3배빠른 광대역LTE-A 광고에 쏟아 부을 돈 아끼셔서 전반적인 망안정화를 통해 LTE-A라도 제대로 서비스 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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