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자사 윈도우8.1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서피스프로 노트북(태블릿형)이 더욱 강력한 스펙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8월 28일 인텔 블로거데이를 통해서 잠시 만나 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프로3의 매력은 무엇인지 디자인과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옵션으로 판매되는 타이핑커버가 결합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프로3입니다. 타이핑커버가 체결되면 영락없는 노트북처럼 보이고 실제 노트북과 큰 차이 없는 사용성을 제공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서피스프로3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강력해진 12인치 고해상도(2160x1440) 디스플레이 , 인텔 4세대 코어 i3/i5/i7을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은 물론 최대 64~512GB의 넉넉한 저장공간(SSD)을 탑재하여 기존의 보급형 이미지를 탈피하여 비지니스영역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커버는 키보드 기능이외에 스탠드로 활용할 있는 기능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물론 타이핑커버가 없어도 자체 스탠딩이 가능합니다)
좌측 베젤부터 살펴보죠. 3.5파이 표준 이어폰단자와 볼륨버튼이 제공됩니다.
우측 베젤에는 표준 USB 3.0 단자, 마이크로 영상출력 단자가 제공됩니다.
상단 베젤에는 전원버튼 (홀드)이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베젤 라인이 절제된 느낌이 들지만 외부 확장포트가 제한적이다 보니 외부기기 확장성에는 조금 제한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이핑커버에는 서피스펜을 거치할 수 있는 홀더가 제공되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더군요. 본체 내장형으로 서피스펜을 제공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피스펜입니다. 다양한 입력기능을 제공해주는데 필기해보니 꽤 매력적인 성능을 제공해 주더군요. 나중에 늦둥이 공주님 글씨 배울때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업무적으로도 노트대신 서피스펜을 이용해 자필 메모나 이미지작업등 다양한 비지니스 업무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답니다.
서피스펜을 단순히 글을 쓰거나 그리는 기능이외에도 서피스프로3에서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동작형태에 따라 마우스처럼 클릭, 드래그 등 다양한 입력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면 상단에는 500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와 조도센서가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전면카메라들이 200만화소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서피스프로3의 전면화소는 상당히 고화질이라 스카이프, 탱고등 영상통화시 우수한 품질의 영상전송 및 SNS를 활용할대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프로3는 빛내주는 옵션인 타이핑커버입니다. 언뜻 봐서는 일반 노트북용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죠. 하지만 보는 것과 달리 5mm 초박형 키보드를 자랑하며 거기에 기계식키보드라는 최강의 스펙을 담고 있습니다. 이 얇은 키보드가 기계식이라는 점에 상당히 놀라웠는데 막상 타이핑을 해보니 멤브레인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서 조금 아쉽더군요.
타이핑커버의 최대 장점은 일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와 동일한 키캡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태블릿형 또는 화면이 작은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가 작아 타이핑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좀 있는데 서피스프로3는 일반 노트북이나 키보드와 동일한 사이즈의 키 캡을 제공하여 PC의 사용성을 그대로 서피스츠로3에서 체험할 수 있답니다.
타이핑커버는 악세사리로 별도로 구매를 하여야 하는 옵션상품입니다. 자석식으로 서피스프로3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는데 서피스프로3와 타이핑커버를 결합하는 순간 자석의 힘으로 착 달라붙는 느낌이 참 재밌고 좋더군요.
타이핑커버는 서피스프로3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할 뿐더러 키보드, 스탠드등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해 주어 서피스프로3 사용자라면 반드시 구입해야할 MUST HAVE 악세사리입니다. 커버들 닫은 모습이 마치 고급 양장판 책과 같은 느낌이 드네요.
후면은 500만화소 카메라이외에 하부에 내장된 킥스탠드가 제공됩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배터리를 별도로 교체할 수 없고 또한 추가메모리 확장이니 SSD확장이 불가능하지만 서피스프로3 자체가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해진 스펙을 가지고 태어나서 서피스프로3를 활용함에 있어 큰 제약은 따르지 않을 것 같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피스프로3를 처음 본 느낌은 아!! 이젠 정말 쓸만해졌구나 였습니다. 다만 쓸만해진 스펙만큼이나 가격이 올라간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마소 진영의 태블릿 시장 역시 명확한 세그먼트가 나뉠 전망이라 서피스프로3는 브랜드에 걸맞게 하이엔드 태블릿으로 포커스를 맞춘 듯 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향후 서피스프로3를 주축으로 다양한 인텔+윈도우8 기반의 태블릿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요. 윈도우 진영의 태블릿 세그먼트는 사용성에 따라 다양한 스펙과 가격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반기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과 안드로이드진영, 애플진영의 태블릿 대 격돌이 정말 볼만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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