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서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도시바 등 주요 제조사의 2in1 신제품에 탑재될 새로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가장 얇은 팬리스 울트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뛰어난 성능 구현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수준의 성능으로 갖추었지만 4년 전의 시스템과 대비해보면 최대 2배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CPU입니다.
이번 IFA2014에서 발표된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향후 다양한 태블릿PC 기반 제품에 채용되어질 전망인데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의 장점과 앞으로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적용되었거나 탑재될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빨라진 성능과 훨씬 더 늘어난 배터리 수명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최대 2.0GHz로 작동하는 인텔 코어 M-5Y10/5Y10a 프로세서와 최대 2.6GHz로 작동하는
인텔 코어 M-5Y70프로세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 코어 M-5Y70은 가장 높은 성능의 코어M 프로세서로 데이터, 개인 정보 및 네트워크 접근을 보호하는 내장 보안 기능인 인텔 vPro(Intel
vPro) 기술이 탑재되어 있답니다.
더불어 코어 M은 고품질의 오디오, 인텔® WiDi 5.0(Intel®
Wireless Display 5.0), 인텔 2세대 802.11 ac 제품 등을 지원하며 향후 인텔 와이기그(WiGig) 무선
도킹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이라고 합니다.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코어 M 프로세서는 충분한 모빌리티 성능을 갖추기 위해 저전력 부문에서도 괄목한 만한 기술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전 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20%(1.7 시간), 4년 전의 PC와 비교했을 때는 2배 이상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여 더욱 오랜시간 모바일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CPU랍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 라인업
IFA 2014에서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다양한 제조사들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들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대부분이 태블릿PC기반의 하이브리드 노트북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텔의 전략자체가 울트라북에서 이젠 태블릿PC로 전략을 바꿔 제조사들과 더 많은 협업제품을 만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 스위치 12(Aspire Switch 12)는 독특한 킥스탠드와 자석 키보드, 12.5인치 FHD화면을 특징을 갖춘 제품입니다. 실제 스위치10을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사용성이 상당히 높은 태블릿PC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에이수스 UX305(Zenbook UX305)는 13인치 QHD화면의 가장 슬림하고 가벼운 울트라북과 트랜스포머 북 T300FA(Transformer Book T300FA)를 공개했습니다. 트랜스포머 북 T300FA는 고성능의 2in1이며 올 가을 출시될 예정입이다.
델의 래티튜드13 7000(Latitude 13 7000)은 울트라북과 디태처블 태블릿PC의 강력한 성능을 가진 첫 상용 2in1 모델입니다.
HP는 엔비 x2(ENVY x2)는 13.3인치와 15.6인치의 두 가지 새로운 디태처블 태블릿PC를 발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하였습니다.
레노보는 씽크패드 헬릭스(ThinkPad Helix)에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로 채용하여 이전 세대 모델보다 12% 더 가볍고, 15% 더 얇아진 씽크패드 헬릭스(ThinkPad Helix)는 10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인텔은 또 도시바에서도 곧 코어 M 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설명했고, 이와 함께 인텔 라마 마운틴(Llama Mountain) 레퍼런스 디바이스에 기반한 다양한 코어 M 디자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의 전략이 울트라북을 넘어 태블릿PC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2015년 상반기에 더욱 다양한 코어 M 기반 디바이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가 스마트폰과의 차별성 부재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텔이 노리는 태블릿PC전략은 어찌보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는 전략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윈도우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인텔 기반의 윈도우 태블릿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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