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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개봉기, 노트북 대체 가능할까?

리뷰

by 줄루™ 2014.10.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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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성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기존 노트북이 하던 많은 일들을 대신하고 있지만 태생 자체가 조금은 다른 모습을 하고 태어난지라 완벽하게 노트북을 대신 해주진 못하여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근 태블릿을 기반으로 노트북의 사용성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출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의 대형화 및 고성능화로 인해 태블릿 자체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지 하이브리드 태블릿 역시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진 못하지만 향후 태블릿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던 하이브리드 태블릿인 에에수스의 트랜스포머패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개봉기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패키지입니다. 패키지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 이미지를 보면 대략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진 태블릿인지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먼저 트랜스포머패드를 살펴보기전에 아수스가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동안 아수스라고 불렀던 ASUS의 공식적인 발음은 에이수스가 맞다고 합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입니다. 첫 인상은 영락 없는 노트북 그 자체 입니다.


특히나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는 일반적인 태블릿에 사용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CPU대신 인텔의 아톰CPU(베이트레일 / Intel® Atom™ Z3745 Quad-Core, 1.33 GHz, up to 1.86 GHz, 64bit)을 장착하여 인텔인사이드 로고까지 달고 있어서 얼핏 보면 일반 노트북이라고 착각까지 하실 수 있을만큼 노트북을 닮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카메라는 화면(모니터) 윗쪽에만 탑재되어 있는 것에 비해 외부 패널 상부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 기존 노트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네요.(외부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사실 카메라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왼쪽 측면에는 일반 USB 포트와 마이크로 USB포트가 각각하나씩 제공됩니다.


우측에는 이어폰 단자가 제공됩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확장포트가 상당히 단조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보니 살짝 살찐 맥북에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둘러본 외형 디자인의 느낌은 노트북과 크게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확장포트가 조금 부족한 것 이외에는요.


그럼 실제 구동을 하면서 노트북의 사용성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초 부팅시에는 일반 노트북과 비슷하게 부팅에 일정시간(1분~2분 정도)이 소요가 되지만 부팅이 완료된 이후에는 슬립모드를 통해 화면을 열기만 하면 언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윈도우8이 탑재된 노트북 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슬립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큰 장점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슬립모드는 노트북이 태블릿의 사용성을 따라간것이기에 태블릿의 장점이라고 하는것이 맞을 것 같죠??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키보드는 일반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키보드와 같아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특별한 키를 몇개 더 가지고 있는데요. 노트북에 윈도우키가 있다면 트랜스포머 패드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사용되는 홈키와 취소키 그리고 검색키가 추가된 점이 살짝 다른 점입니다. 


키보드 아랫쪽에 제공되는 터치패드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포인팅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노트북 터치패드가 멀티터치를 제공하여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반면 트랜스포머패드 터치패드는 가장 기본적인 포인팅과 좌,우 클릭 기능만 지원되는 점이 살짝 아쉽더군요.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 다양한 입력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터치패드를 사용하다 보면 화면 터치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를 노트북 모드에서 태블릿으로 변신시켜 볼까요? 키보드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끝!!


트랜스포머패드는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 속에서 로봇이 차로 변하는 것처럼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노트북에서 바로 태블릿으로 변신이 가능하답니다. 


키보드를 분리하니 영락없는 태블릿이네요. 사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에 키보드는 마치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여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키보드 입력 기능이외에 다른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본체에 있는 전원버튼 (슬립모드) 역시 키보드가 아닌 태블릿에 위치하고 있는 것 입니다. 노트북 모드에서 디자인을 살펴볼 때 확장포트 및 각종 버튼들에 대해 스쳐지나가듯이 설명한 이유가 바로 태블릿모드에서 다시 한번 설명이 필요해 보여서 간단히 설명했던 것이랍니다.

우측 베젤(사진 좌)에는 3.5파이 표준 이어폰 단자가 제공되고 좌측 베젤(사진 우)에는 충전 및 데이타 전송이 가능한 마이크로USB포트 그리고 볼륨버튼과 저장공간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이 제공됩니다.


하부 베젤은 키보드독과 연결을 위한 포트가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확장포트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데 여기서 살짝 아쉬운 점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포트가 빠진 부분입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자체가 노트북의 사용성을 겸비하고 있어 프리젠테이션이나 회의시 외부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면 더 높은 사용성을 제공할텐데 기존 태블릿이 가진 기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 정말 아쉽더군요.


화면 상단에는 30만화소의 카메라가 제공됩니다. 외부 카메라 성능도 다소 딸린다고 느껴졌는데 전면카메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의 카메라를 사용하였네요.


전체적으로 노트북 모드의 외형 디자인과 태블릿 모드의 디자인을 살펴보았는데요. 기본적인 하드웨어적인 기능성 면에서는 노트북의 장점과 태블릿의 장점을 잘 살려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그럼 내적인 면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4.4 킷캣이 적용되어졌고 UI는 에이수스가 자체적으로 태블릿에 최적화하여 개발한 Zen UI를 탑재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스펙면에서는 인텔 아톰 CPU를 채택한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장점은 보이지 않더군요. 일단 저장공간 (8GB/16GB)이 너무 작다는 것과 실행메모리 역시 1GB로 저사양이라는 점이 2 in 1의 장점을 가진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의 사용성을 떨어뜨리는 것 같더군요.


사실 가장 궁금했던 것이 바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가 보통 노트북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해주어 노트북을 대체 할 수 있을까 였는데 보기와 달리 너무 낮은 스펙이 발목을 잡아 기본적인 웹서핑이나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설치 사용이외에 다양한 작업을 기대하긴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를 통해 블로그 포스팅이라 가능할까 도전해 보았지만 역시나 턱없이 낮은 1GB의 실행메모리를 채택하여서 인지 사실 상 블로그 포스팅 조차 작성하기에 무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처음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를 보면서 느꼈던 기대감과 달리 실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를 사용해 본 결과는 많은 아쉬움을 남겨주더군요.


결국 아직은 노트북이 태블릿의 편리한 사용성을 따라갈 수 없듯이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역시 노트북의 사용성을 따라가긴 무리가 있어보이더구요.


물론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와 같은 하이브리드 태블릿이 이제 시작단계에 있고 아직은 시장성이 그리 높지 못하여 기존 노트북 만큼의 충분한 활용성은 줄 수 없겠지만 하드웨어 성능의 빠른 발전과 에이수스의 실험적이고 도전 정신이 계속 된다면 후속 모델을 통해 노트북과 견줄만한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꼭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에이수스 트랜스포머패드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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