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이브리드에그 얼마나 편리할까?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 개통기

리뷰

by 줄루™ 2014. 12. 2. 11:15

본문

LTE가입자 3천만명이 훌쩍 넘었고 분명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구시대 유물인 3G 음성요금제를 고집하고 있다보니 무선인터넷(Wi-Fi)을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구형 피처폰과 다를봐 없는 전화기능만 되는 바보 스마트폰이 되어버리고 말죠.


그동안 3G 음성요금제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던 무선데이타는 KT 와이브로 에그를 함께 사용하면서 외부에서 무선인터넷(무선데이타)문제를 해결했었는데 얼마전 와이브로 약정이 끝나면서 연장을 할까 요금제를 3G에서 LTE로 변경할까 무척 고민을 했었는데 때 마침 KT 와이브로 에그의 단점(와이브로 서비스가 되지 않는 곳에선 음영발생)을 보완한 KT 하이브리드에그가 출시되면서 쓸데 없는 고민은 끝이 났는데요.

(3G음성요금제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그동안 쌓아놓은 무료통화가 15,000분가량 있는 상태이고 현재 월 25,000원 수준의 요금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LTE변경시 요금부담이 있어서 고민했어요.)


결국 LTE 요금제 변경 대신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요금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는 KT 하이브리드 에그를 선택하여 개통하였답니다. 그럼 KT하이브리드에그의 장점과 아쉬운점은 무엇인지 솔직담백한 개통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이브리드에그 단말기는 먼저 출시 된 모다정보통신 제품과 11월에 출시 된 인포마크 제품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가 디자인도 더 이쁘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부가적인 기능도 맘에 들어서 컴팩트에그H로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제품패키지 디자인이 아주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속케이스는 강렬한 레드 색상을 사용하여 화이트와 레드의 조합이 더욱 더 고급스러움을 전해줍니다. 하부에는 제품의 기본적인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바로 개봉해 보겠습니다.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 입니다. 화이트색상과 오렌지색상 두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조금은 톡톡튀는 색상인 오렌지를 선택하였는데 실제 보니 눈에 확 띄는 색감이 무척 맘에 들더라구요. 잘 선택한것 같네요.


컴팩트에그H를 살펴보기 전에 구성품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배터리 두개, 배터리 한개로도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데 인포마크는 두개의 배터리를 제공하여 정말 하루종일 24시간 내내 와이브로를 마음 껏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에 두개의 배터리를 제공하는 이유가 단지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닌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바로, 컴팩트에그H는 외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경우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기 때문입니다.


베젤에 숨겨진 충전젠더를 열어서 스마트폰에 꽂아주기만 하면 콤팩트에그H의 배터리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긴급 충전할 수 있죠. 이런 이유때문에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는 두개의 배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랍니다. 단 보조배터리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와이브로는 잠시 종료되니 이점 기억하세요~!!


컴팩트에그H는 두개의 배터리를 제공하기에 별도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전용충전기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충전도 할 수 있지만 이대로 들고 다니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여 휴대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살짝 밀어 넣어주면 결합이 되고 함께 제공되는 충전기 또는 스마트폰 충전기 (마이크로USB)로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컴팩트에그H 전용 충전기 입니다. 충전용량이 2A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팩트에그H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니 두루두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컴팩트에그H 단말기 입니다. (모델명 KWF-H1100) 오렌지 색상이 너무 이쁘고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미니멀리즘을 고수하여 상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줍니다. 인포마크는 와이브로 단말기 후발주자인데 성능은 기본 중소기업 답지 않은 최고의 디자인으로 멋진 제품을 만들고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브랜드입니다.


컴팩트에그H 후면에는 간단한 인증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려고 인증정보와 회사로고도 무척 정갈하게 인쇄하였네요.


컴팩트에그H는 슬림함을 자랑합니다. 11.5mm의 슬림함으로 주머니에 쏙 넣어서 휴대하여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사이드 베젤에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USB 충전포트를 제공합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104mm x 59mm로 한손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으로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사진이 좀 어두운데 지금 보시는 색상이 실물 색상에 가장 가깝게 보여지는 사진이랍니다.)


컴팩트에그H 디자인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한마디로 이쁘죠?? 디자인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니 빨리 컴팩트에그H의 와이브로 성능을 알아봐야겠죠.


먼저 배터리를 삽입하려면 후면 커버를 열어야 하는데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처럼 커버 분리홈을 이용하여 뚜껑을 열어주면 됩니다.


배터리를 결합한 후 배터리 커버를 닫을 때는 조금 유의하셔야 합니다. 배터리 커버의 경우 결합 방향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결합되는 홈부분이 일치하도록 맞추어서 커버를 닫아야 합니다.


배터리 결합이 완료되었다면 베젤에 위치한 전원버튼을 2-3초이상 꾸욱 눌러주고 있으면 컴팩트에그H 전원이 켜집니다.


참고로 컴팩트에그H를  끌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3초 정도 누르고 전원 버튼을 때면 슬립모드로 전원이 꺼지고 8초이상 누르고 있다 전원버튼을 때면 전원이 완전하게 꺼지는 두가지 모드를 제공하니 상황에 따라 전원관리를 하시면 편리하게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전원이 인가되면 전면에 위치한 상태표시 LED가 컴팩트에그H의 작동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발광되어집니다. 왼쪽부터 와이파이 상태, 중간은 와이브로 접속상태, 오른쪽은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인데요. 모두 그린라이트(??)라면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아...역시 우리딸!! 아빠가 가지고 있는 IT제품은 다 자기꺼랍니다. 컴팩트에그H 테스트해야하는데 뺏어가서는 안주네요. 역시나 엄마가 나서야 하는군요.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 실제 성능은?


이제 본격적으로 컴팩트에그H 하이브리드에그의 성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세가지 상황별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첫째 서울 시내에서 와이브로 음영지역에서 테스트, 둘째 서울 시내에서 와이브로망에 접속되었을때 그리고 지방에서 와이브로가 서비스 되지 않는 음영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서울시내에서 와이브로가 되지 않은 음영지역에서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음영지역은 저희 집에서 테스트를 한 것인데 저희 집이 망 중첩지역이라 건물내부에서 음영이 생기는 요상한 곳입니다. 근래에 근처에 통신기지국이 생기면서 이동통신 음영은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와이브로(구형)를 사용할 때 문제가 있었는데 하이브리드 에그는 과연 음영지역에서 사용이 될지 무척 궁금했는데 그 결과는!!


하이브리드에그는 와이브로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와이브로망을 이용하고 음영지역에서는 LTE망에 접속되어져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져 있어 전국 어디서나 와이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그동안 집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와이브로가 이젠 하이브리드에그에선 빵빵 터져주네요. 단 LTE망을 사용할 경우 QOS가 적용되어져 최대 6Mbps 속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서 그런지 다운로드 속도가 딱!! 6.6Mbps로 측정이 되네요.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 속도만 되어도 외부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등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서울을 벗어나 기존에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지방의 음영지역에서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마침 컴팩트에그H 개통이후에 속초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정말 오지인 원통주변을 지날 때 측정한 결과인데요.


분명 음영지역이라 LTE망에 접속되어  QOS가 적용되었을텐데 놀랍게도 10Mbps의 우수한 속도를 내어주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동을 한 후 다른 곳에서 측정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10Mbps의 속도가 측정되어져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의 와이브로 음영지역보다 지방의 와이브로 음영지역이 더 빠른 속도를 내주다니 정말 의외였습니다.

앞으로 지방으로 출장갈때 컴팩트에그H는 필수로 챙겨야 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에서 기존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는 지역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역시 전용 와이브로망에 접속되니 음영지역에서 LTE망에 접속되었을때 속도 보다 두배 정도 빠른 측정결과를 보여주네요.


다만 정말 아쉬운 한가지가 기존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는 지역에서는 조금 불안정한 서비스를 보여주는데 그 이유가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는 지역에서도 음영지역이 많다보니 이동하다보면 와이브로망과 LTE망을 번갈아 잡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망을 바꿔타는 시점(핸드오프)에서 일정 시간의 랙타임이 발생하여서 간혹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이 종종 생기더군요. 이 부분은 KT에서 빨리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로 지하철 구간이나 고속도로에서 이동시 심하게 발생하더군요.)


현재 2주 정도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컴팩트에그H 하이브리드 에그를 테스트한 결과를 정리해 보았는데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야말로 군계일학이라고 할까요. 기존 에그의 문제점을 보완한 컴팩트에그H 하이브리드에그 덕에 저렴한 요금(10GB / 월 15,000원 2년 약정)으로 전국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고 좋더군요. 앞으로 2년간 컴팩트에그H 하이브리드 에그로 무선인터넷의 자유를 만끽해야겠네요.



본 리뷰는 인포마크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