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빠른 광대역 LTE-A가 상용화 되었지만 여전히 3G(음성요금제)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랍니다.
아직은 음성요금제에 쌓여있는 무료통화가 아까워 선뜻 LTE로 바꾸지 못하고 있어서 LTE 대안으로 올레 KT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에그인 컴팩트에그H를 얼마전 장만 했답니다.
하이브리드에그인 컴팩트에그H의 장점은 와이브로망이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와이브로망을 사용하고 와이브로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올레 LTE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이제는 전국어디서나 에그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되었는데 더 착한점은 2년 약정기준 10GB에 월 15,000원으로 사용요금도 참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굳이 LTE로 갈아탈 이유가 없겠죠.
특히나 컴팩트에그H 는 휴대용 무선공유기 역활을 하여 한 대로 최대 7대의 모바일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보니 외부에서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보니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처박아 놨던 기기들을 다양하게 활용해볼까 하는 아이디어가 마구 마구 떠오르더군요 .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갤럭시탭의 재발견입니다.
국내 1호 태블릿이란 엄청난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지금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태블릿이라 서랍장 구석에 차박혀 있었는데 문득 생각난것이 바로 갤럭시탭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일단 갤럭시탭은 더 이상 무상 A/S를 받을 수 없으니 망가지면 버린다는 생각으로 커스텀펌웨어를 사용하여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갤럭시탭 커스텀 펌웨어 업그레이드 자료는 http://cafe.naver.com/haptic15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커스텀펌웨어로 젤리빈을 올린 갤럭시탭에 무료 네비게이션인 맵피 위드 다음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저사양의 갤럭시탭이라 구동이 느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빠릿하게 작동되더군요.
맵피는 클라우드 지도를 사용하니 반드시 무선인터넷이 지원되어야 하는데 외부에서 무선인터넷은 인포마크 컴팩트에그H가 담당해주니 두 기계의 만남으로 그야말로 완벽한 IT 콜라보레이션을 이룬것 같습니다.
덕분에 차에 달려있던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은 다른분께 양도를 하였고 쓸만한 거치대 하나 구입하여 갤럭시탭을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맵피는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제공하여 길을 찾아주니 기존 네비게이션보다 200% 이상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정말 따봉~~!!
컴팩트에그H 덕분에 서랍장에 처박혀서 세상 빛을 영원히 보지 못할뻔 했던 갤럭시탭이 네비게이션으로 환골탈태하여 새로운 사용성을 주네요. 그야말로 일거양득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는데 여러분들도 집안에 처박혀 있는 태블릿이나 구형스마트폰이 있다면 컴팩트에그H 하이브리드 에그와 멋진 콜라보레이션으로 네비게이션이외에 다른 활용방법을 찾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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