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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열린 뜻 깊은 행사인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가다

사회

by 줄루™ 2015. 9. 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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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로부터 독립을 맞이한지 꼭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하였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멀리 만주, 상해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오로지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지사들의 넋과 공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진행됩니다. 다양한 행사 중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의 고통과 아픔이 고스란히 간직되어어 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되는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애국지사 및 민주화 운동가 5인의 풋프린팅 행사이외에 애국지사 캐리커처, 독립군 구출 대작전, 대한민국을 그리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데요. 그 뜨거운 축제 현장속으로 고고싱!!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벌써 5회째 진행되어 온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답니다.


서대문형무소내에는 곳곳에 설치 된 부스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대부분이 무료로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행사 부스마다 길게 늘어선 대기행렬이 뜨거운 한 여름 열기이상 뜨겁더군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애국지사 시민 캐리커처 행사부스입니다. 아이들이 지정한 독립투사 모델로 이쁜 캐리커처를 뚝딱 그려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더불어 행사장내에서는 류관순 누나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독립의 의미에 대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만점이었던 태극기 가방 만들기 체험부스, 작은 소망과 태극기를 그려 넣어 만들어진 태극기 가방을 보니 3.1 운동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무척이나 더웠던 날씨에 정말 딱 맞는 아이템이였던 부채 만들기 체험부스, 정관매진이 무슨 뜻인가 알아보니 여운형 선생께서 1936년 쓰신 휘호로 '바르게 힘써 나아가자' 라는 깊은 뜻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뙤약볕아래에서 '대한민국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초대형 그림이 그려지고 있더군요. 정말 더운 날씨지만 조국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노력을 기리면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나가고 계셨습니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에서 가장 긴 줄을 서있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전시관입니다. 이 곳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서대문형무소에서 자행 된 일제의 만행이 역사로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곳 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각종 고문 도구 입니다. 당시 일본은 독립투사는 물론 죄없는 시민들을 잡아다 이 곳에서 상상하기 힘든 고문을 자행했던 곳 이기에 일제강점기 역사중 가장 슬픈 곳으로 기억되는 곳 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지만 형무소내 중간 중간 남아있는 쇠창살은 당시 얼마나 우리민족에게 고통을 주었던 곳이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여 관람내내 숙연케 만들더군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던 애국지사들의 수형기록을 빼곡하게 모아 놓은 수형실입니다. 정말 많은 애국지사들이 이 곳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고문도구를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실물로 볼 수 있는데 작은상자에 못을 촘촘히 박아 놓은 고문상자는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만들었고 앉지도 못하도록 관 크기만한 크기로 만들어진 1인 독방은 정말 단 1분도 있기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운 곳 이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건물 외벽에 돌아온 이름들이란 거대한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는데 이 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 266인의 이름이 하나하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분 한분 이름을 읽어가다보니 대한민국의 독립의 위해 헌신하신 이름도 몰랐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 많다니 너무도 부끄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무거워진 마음으로 돌아서니 서대문형무소 잔디마당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독립군구출대작전이란 행사로 아이들이 물총으로 무장해 독립군을 구출하는 재밌는 이벤트 입니다.


가상으로 독립군과 일본 순사가 되어 벌어지는 물총싸움 한 판, 보기만 해도 시원하더라구요. 빵야..빵야~~!!



서대문형무소에 마련 된 추모비 입니다.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곳인데 얼마 전 일본 전 총리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방한하여 이 곳에서 역사적 사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본은 여전히 역사의 반성없이 신 패권주의로 나가고 있어 정말 안타까울 뿐 입니다.


독립이후 숨가쁘게 발전해 온 한국의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 입니다. 독립이후에도 참 가슴 아픈 일들이 넘 많았던 것 같아서 조금 답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를 둘러보다 보니 어느 덧 이번 행사의 백미인 애국지사 풋프린팅 개막을 알리는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올 해 풋프린팅 행사에는 애국지사 2인과 민주화운동가 3인을 선정되었습니다. 오늘 풋프린팅 행사의 주인공이신 조성인 선생님이십니다. 항일결사조직인 개진대(改進隊)와 조선독립청년당을 결성해 일제에 항거하신 독립투사로 몸이 많이 불편하신 듯 하여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풋프린팅을 하기 위해 꺼내신 발이 성치 못하셔서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렇게 내 몸 아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애국지사 덕에 우리 후세들이 지금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조성인 선생님을 필두로 다섯 분의 풋프린팅이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번에 참여한 다섯 분의 풋프린팅은 추후 서대문형무소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풋프린팅 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시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수 전인권, 박기영, 로맨틱펀치 이외에 다양한 단체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독립투사들이 수용되었던 형무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옥사체험이 진행되었는데 약 40명이 실제 옥사에 투옥되어 식사도 하지 못하고 독립투사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꼭 8월 15일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견학이 가능합니다. 언제고 가족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들려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함께 세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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