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등장한 웨어러블, 사실 시대에 흐름의 종착지가 웨어러블이긴 하지만 아직은 웨어러블이 소비자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가치가 크지 않고 무엇보다 웨어러블 기기들이 너무 고가에 출시되고 있다 보니 생각만큼 웨어러블이 대중화 되고 있지 못 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모바일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에서 애플워치 발매이후 웨어러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특히 무섭게 한국 IT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 IT 제조업체들이 저가의 웨어러블을 쏟아내면서 사용자들이 웨어러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웨어러블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아직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과연 중국발 저가형 스마트워치는 어떤 기능과 어떤 매력이 있는지 탐구해 보았습니다.
대륙의 스마트워치 Zeblaze Crystal 워치 디자인 살펴보기
이번 리뷰를 위해 대륙의 쇼핑몰인 기어베스트를 통해 구입한 Zeblaze 크리스탈 워치 입니다. 가격은 65$로 현재 환율로 약 74,000원의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워치 입니다.
첫 느낌은 전체적으로 애플워치 느낌이 살짝 들지만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야 하는 스마트워치 이기에 디자인이 완전 차별화하기 어려워 유사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듯하더군요. 실제 보면 미묘하지만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상당히 깔끔하면서 고급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번 중국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과거와 달리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까지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크리스탈 워치에서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네요.
Zeblaze 크리스탈 워치는 단순 스마트밴드가 아닌 스마트워치 입니다. 1.54인치 (240x24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시인성이 매우 좋고 전면 글라스는 강화유리가 사용되어 외부 충격과 스크레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통 중국산 스마트워치가 4-5만원 수준임에 불구하고 Zeblaze 크리스탈 워치가 7만원 중반 가격인 이유는 바로 심박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Zeblaze 크리스탈 워치 하부에는 아주 정밀한 심박 측정이 가능한 센서가 탑재되었는데 제조사 설명으로는 애플워치에 탑재된 센서와 거의 대동소이한 성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실제 측정해보니 상당히 정확하더군요.)
베젤 우측에는 홈버튼 역활을 하는 메인 버튼이 제공되고 좌측에는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소리는 모노임에도 불구하고 꽤 또렷한 소리를 전달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더군요.
Zeblaze 크리스탈 워치는 내장 된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충전은 크래들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 충전 젠더가 없는 이유는 방수 때문입니다. 보기와 달리 생활방수를 지원하여 일상생활에서 시계를 차고 손을 씻거나 비가 오는 날 착용하는 정도는 충분히 방수가 되어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워치는 고급진 천연가죽소재의 밴드여서 사계절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 더러 고급시계의 느낌을 잘 전해줘 시계 본연의 가치인 악세사리로서도 훌륭한 가치를 전해 줍니다.
또한 밴드는 쉽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다양한 밴드로 활용하여 다른 감각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충전크래들입니다.
크래들에는 마이크로 USB 충전단자를 제공하여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하여 Zeblaze 크리스탈 워치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펴 본 Zeblaze 크리스탈 워치의 마감이나 디자인은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그럼 실제 Zeblaze 크리스탈 워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탑재된 기능을 살펴 보겠습니다.
Zeblaze 크리스탈 워치 어떤 기능이 제공 될까?
가장 기본적인 시계 기능입니다. 시계 테마는 몇가지가 제공되는데 애플워치와 달리 테마를 직접 만들 수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기본 제공되는 테마도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Zeblaze 크리스탈 워치는 모든 기능을 터치 조작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능 실행은 상당히 직관적인데 상하좌우 드래그만으로 아주 편리하게 탑재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Zeblaze 크리스탈 워치에 탑재된 기능을 둘러 볼까요? 먼저 눈여겨 볼 것이 중국산 스마트워치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한글이 지원되니 그 효용성이 두배가 되는 것 같더군요.
일단 첫 화면에 나온 기능은 알림, 내기기찾기, 알람, 달력 입니다. 기능은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어떤 역활을 하는지 다 이실거라 생각하여 상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블루투스 음악 , 리모트 캡쳐, 블루투스 코넥션, 파일매니저 기능입니다.
이 중 리모트 캡쳐는 상당히 재밌는 기능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셀카봉의 셔터 기능 처럼 Zeblaze 크리스탈 워치와 스마폰이 연동되어 있다면 리모트캡쳐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헬스관련 기능입니다.
만보계(보수계), 수면 모니터, 테마, 정주 알림 기능 입니다. 이 중 정주알림 기능이 좀 생소한데 특별한 기능은 아니고 정해진 시간 이상 오래 앉아서 일을 할 경우 가볍게 운동을 하라고 알림 메시지를 주는 기능이더군요.
Zeblaze 크리스탈 워치의 핵심기능인 심박측정 기능 메뉴 입니다.
메뉴 단어들이 다소 깔끔하게 정리 되지 않았지만 심장 박동은 심박측정기능이고 영어로 표시된 heart rate repeat은 심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기능입니다.
부가적으로 사운드 레코드 기능이 제공되는데 이거 정말 편리하더군요. 간담회나 토론회가 많아서 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워치로 녹음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탑워치, 계산기, DU Voice , 설정 메뉴를 제공합니다.
Du Voice는 음성 명령 기능으로 보이는데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작동이 되지 않아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Zeblaze 크리스탈 워치에 탑재된 기능을 살펴보니 상당히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어서 실생활에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관리를 위해 제공되는 심박기능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인데 실제 측정해보면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럽더라구요.
특히 스마트폰과 페이링도 어렵지 않게 잘 되고 페어링 후 대부분의 기능도 테스트 해보니 아주 잘 작동이 되어 더욱 매력적인 스마트워치라 생각이 되었는데요.
스마트워치로서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은 바로 착용했을때 꽤 멋진 악세사리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를 많이 볼 수 없는 분들은 애플워치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Zeblaze 크리스탈 워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시계 본연의 악세사리 기능으로서도 꽤 큰 만족감을 줍니다.
지금까지 Zeblaze 크리스탈 워치의 매력을 탐구해 보았는데 역시나 대륙의 실수, 아니 대륙의 실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ㅡ마트워치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고가의 스마트워치를 구입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격부담없이 구매하여 웨어러블과 친숙해 진 후 애플워치와 같은 브랜드 웨어러블을 사용하는 것이 웨어러블 제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닌가 하며 대륙의 스마트워치 Zeblaze Crystal (크리스탈) 워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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